BMW 그룹은 6월 26일 3세대 G01 신형 X3를 공개했다. BMW X3는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50만 대 이상 판매된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이다. 

신형 BMW X3는 기존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X패밀리 특유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인상을 보여준다. 앞뒤 짧은 오버행을 포함한 균형 잡힌 차제비율은 완벽한 앞뒤 50:50 무게 배분을 더욱 강조한다. 전 세대 보다 더욱 커진 전면의 키드니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 주행등, 후면의 LED 라이트, 하단으로 떨어지는 루프 스포일러, 트윈 배기 테일파이프 등이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또한, 각 라인업 별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실내 디자인을 제공하며, 고품질 자재와 완벽한 마감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3존 전자동 공조장치와 40:20:40 분할 접이식 시트를 활용한 넓은 적재 공간,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X3는 주행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롭게 새시를 디자인했다. 전 모델에 비해 무게를 최대 55kg까지 줄였으며, 공기저항계수는 동급 최고 수준인 0.29까지 낮췄다. 여기에 스포티한 주행을 위한 M 스포츠 서스펜과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 M 스포츠 브레이크, 스포츠 스티어링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X3에 새롭게 장착된 엔진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우선 가솔린 모델 중 X3 M40i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0마력과 최대토크 51.0kg·m 힘을 발휘하며, X3 xDrive30i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낸다.

디젤 모델인 X3 xDrive20d의 경우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내며,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X3 xDrvie30d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3kg·m이다. X3 20i는 2018년 출시 예정이며, X3의 모든 라인업은 각 엔진에 최적화된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기본 탑재된다.

신형 X3에는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 첨단 편의사양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과 디스플레이 키, BMW 커넥티드드라이브, 그래픽과 해상도가 향상된 최신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3세대 신형 X3는 2017년 11월부터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며, 국내에는 오는 겨울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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