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9만 8,895대로 전월 대비 8.3%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8% 감소한 수치다. 쏘렌토, 아반떼, 팰리세이드, 투싼, G80 등 현대차그룹 상위권 차종들의 성적이 전월보다 크게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감소세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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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신차등록순위 1위는 그랜저다. 부분변경 모델의 신차효과가 이어지며 2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누적 신차등록대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쏘렌토는 일시적으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3위로 내려갔고, 전월보다 판매량이 30% 이상 늘어난 셀토스가 2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저력을 과시했다.
4위 카니발부터 8위 싼타페까지는 모두 전월과 마찬가지로 10위권을 유지했으며, 기아의 베스트셀링 전기차 EV5와 EV3가 나란히 TOP10에 진입했다.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11위로 내려간 아반떼와 연식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12위로 내려간 팰리세이드의 빈자리를 채운 것이긴 하지만, 테슬라와 비야디의 거센 돌풍 속에서 국산 전기차의 존재감을 지켜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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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기아(50.4%), 현대(37.4%), 제네시스(6.2%), KGM(2.7%), 르노코리아(2.4%), 쉐보레(0.8%) 순서다. 기아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의 신차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감소하면서 나 홀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기아는 7월에 등록된 국산 승용차 2대 중 1대라는 역대 최대치의 월간 점유율을 기록했다.
오랫동안 점유율 10%를 넘나들던 제네시스는 G80과 GV70의 성적이 추락하면서 점유율이 6%대까지 떨어졌고, 쉐보레는 또다시 월 신차등록대수 1천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4개월째 점유율 1%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상반기를 마이너스 성장세로 마감했던 국산 승용차 시장은 하반기에도 시작부터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게다가 8월에는 여름휴가 기간과 현대차 노조의 파업 등으로 생산 자체가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신형 아반떼와 투싼이 출시될 9월 이후에나 반등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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