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5일, 출시를 앞둔 플래그십 세단 K9 신형 모델의 실내 렌더링 이미지와 주요 편의사양을 공개했다.
신형 K9의 실내는 ‘Confident Richness: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을 디자인 컨셉으로 실내 공간과 외부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 공간을 구현해냈으며, 대형 세단에 어울리는 기품과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까지 배려한 감성적인 편의사양이 다수 탑재됐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실내 디자인은 각 부분들의 연결감을 강화해 1열 탑승자를 포근히 감싸는 듯한 안락한 공간감과 안정감을 선사하며,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레이아웃은 수평으로 간결하게 전개되고 센터페시아부터 도어트림까지 반듯하게 이어지는 일체감을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전면 윈드쉴드 외측 코너를 최대한 확장하고, 시계성 확보 차원에서 정렬감을 강화해 A필러가 가리는 영역을 최소화했다.
신형 K9만의 세련된 퀄팅 패턴 장식은 시트와 도어트림에 통일감 있게 적용되어 기품 있고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으며, 리얼 우드가 적용된 크러시패드 및 도어트림과 유럽산 천연가죽에 리얼 스티치로 박음질된 시트로 고급감을 강화시켰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K9의 독창적인 품격을 창출하기 위해 해외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추진하고 다수의 감성 편의사양을 신규 개발해 탑재했다. 센터페시아에 장착된 아날로그 시계는 스위스 명품 시계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의 협업을 통해 특별히 개발했으며, 세계적인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7가지 색상의 엠비언트 라이트 무드 조명을 적용했다. 더불어 64가지 실내 무드 조명을 선호에 따라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센터페시아 버튼에 손을 가까이하면 버튼 조명이 밝아지는 인터랙티브 무드 조명, 내외기 및 공조 설정 온도를 기반으로 운전석 시트와 스티어링 휠 온도가 통합적으로 자동 조절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시스템, 키와 몸무게만 입력하면 운전자의 허리 건강을 위한 최적의 자세로 시트를 이동하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등을 통해 운전자를 배려한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개인화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포함한 차량 IT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국산 대형 세단 최초로 적용된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이 장착됐으며, 우측 분할 화면을 통해 화면 이동 없이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으면서 미디어, 공조, 날씨 등 다양한 컨텐츠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차량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로 내비게이션 사용 편의성과 검색 정확성을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THE K9의 실내공간은 개발과정에서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서 경쟁차 중 최상의 평가를 받아 국내에서 오너드라이버를 위한 차량 중 최고의 인테리어 고급감을 갖춘 모델”이라며, “지능형 실내 편의사양에 최고급 소재와 정교하고 섬세하게 다듬은 디테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감성적 경험을 제공해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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