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18일 남양연구소에서 발명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인벤시아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벤시아드는 발명을 뜻하는 ‘인벤션’과 올림픽을 뜻하는 ‘올림피아드’의 합성어로,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총 675건의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으며, 미래 신기술 발굴 및 포상 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와 ‘일반제안’ 분야를 구분해 각각 시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기아차는 기술 트렌드, 관련 기술 개발선행도, 성능 및 상품성 향상 기대효과, 기술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국내 20건, 해외 5건의 아이디어를 입상작으로 선정하고, 이 중 상위 6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결선에 진출시켰다.
18일 진행된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최종결선에 오른 미래 모빌리티 분야 3건 주행상태 표시 램프, 틸트 연동형 스티어링 구조의 3륜 퍼스널 모빌리티 디바이스, 학습기반 자율주행 차량의 멀미 제거 방안과 일반 분야 3건 드론의 차량 히치하이킹 이동 기술, 롤링 구조를 적용한 멀티펑셔널 백빔구조, 고효율 루프형 스마트 시스템 에어컨 등 상위 6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진행됐다.
최종평가는 문자투표와 2차 심사점수를 합산해 진행됐으며, 미래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대상 임정욱 책임연구원, 최우수상 김인수 책임연구원, 우수상 임성대/최정남 책임연구원이, 일반제안 부문에서는 대상 천창우 연구원, 최우수상 정성빈 연구원, 우수상 송원기 책임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70만원이 수여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발명의 날 행사를 통해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미래자동차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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