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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차량 전달


현대·기아차는 5월 31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주경기장인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대회 공식 차량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오익균 현대차 러시아 법인장, 정원정 기아차 러시아 법인장 등 현대∙기아차 관계자를 비롯해 제이 노이하우스 FIFA 마케팅 담당 임원, 알렉세이 소로킨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대회 관계자 및 현지 기자단 등이 참석했으며, FIFA 홍보대사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세르비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네마냐 비디치 선수가 자리를 빛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달식을 통해 싼타페, 투싼, 스타렉스, 러시아 현지 전략차종 쏠라리스 등 530대, 기아자동차는 K9, 쏘렌토, 스포티지, 유럽 현지 전략차종 씨드 등 424대, 총 954대를 월드컵 대회 준비 및 운영을 위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월드컵 참가 32개국 국가대표팀 승리 기원 슬로건 공모전 ‘Be There With Hyundai’를 통해 선정된 최종슬로건을 각국 국가대표팀 이동용 팀 버스에 부착, 이날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경기의 공인구 전달 임무를 맡은 28개국 총 64명 어린이들의 ‘공인구 전달 어린이 선발 캠페인’ 발대식을 진행했으며, 이들은 매 경기마다 심판과 함께 등장하여 경기의 포문을 여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18 FIFA 월드컵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가 선수들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대회 기간 동안 최상의 이동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차량 지원 외에도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선보여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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