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2일,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인 마스터의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르노그룹 내 주요 상용차 생산시설인 프랑스 바틸리 공장에서 생산, 국내 도입되는 마스터는 작업 효율성과 적재용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스터 S와 L은 각각 전장 5,050mm, 5,550mm, 전폭은 동일하게 2,020mm, 전고 2,305mm, 2,485mm의 외관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와 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의 높이가 낮아 화물의 상, 하차 시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마스터 S와 L의 적재함은 각각 높이 1,750mm, 1,940mm, 길이 2,505mm, 3,015mm, 폭은 동일하게 1,705mm이며, 적재중량은 1,300kg, 1,200kg, 적재 공간은 8.0m3, 10.8m3이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공간배치를 적용했으며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수납공간은 15개에 달하고, 특히 대형 화물차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오버헤드 콘솔(천장 내) 수납함이 있어 정리와 수납이 한결 용이하다.
한국형 마스터는 2.3리터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한다. 최신의 트윈터보 디젤 엔진은 중저속 구간에서 뛰어난 토크를 제공하며, 고속 구간에서는 즉각적인 가속력으로 중장거리 이동에 용이하다.
무엇보다 마스터 S는 리터당 10.8 km, 마스터 L은 10.5km라는 높은 복합연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ECO 모드와 오토스탑&스타트 시스템 등이 추가로 적용된다. 아울러 전륜 구동 방식의 마스터에는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김태준 상무는 "르노 마스터를 선보이면서 국내 상용차 시장에 매력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중형 상용 밴 모델을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기존 시장에서 대안이 없어서 일부 모델로 좁혀진 구매자들이 선택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마스터 S와 마스터 L의 가격은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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