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운 준중형 SUV 'XM3'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르노삼성차는 QM6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XM3를 통해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XM3의 디자인은 세단의 부드러움과 편안함을 기반으로 하는 동시에 높은 드라이빙 포지션과 빅사이즈 휠타이어로 다이내믹함을 표현했으며, 쿠페를 연상시키는 루프부터 트렁크까지 연결된 라인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면 디자인은 르노삼성의 정체성을 뚜렷이 보여준다. C자형 LED 주간주행등은 르노삼성차 특유의 디자인 컨셉트를 보여주며, 탁월한 시인성의 LED 퓨어 비전 헤드라이트는 스타일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높여준다.
전장 4,570mm, 휠베이스 2,720mm의 차체는 소형 SUV 셀토스는 물론 준중형 SUV 투싼과 스포티지 보다 길다. 186mm의 높은 지상고는 SUV임에도 승하차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바디 컬러는 솔리드 화이트, 클라우드 펄, 메탈릭 블랙, 어반 그레이, 마이센 블루, 샌드 그레이, 하이랜드 실버 등 7가지다.
실내 인테리어는 10.25인치 맵 인 클러스터와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9.3인치 내비게이션은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인 세로형 디스플레이로서,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이 주행 중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을 감싸는 소프트 폼 재질이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트렁크 용량은 513리터다.
전 트림에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패들시프트, 전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LED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며 최상위 RE 시그니처 트림에는 9.3인치 내비게이션, 10.25인치 맵 인 클러스터, 오토홀드가 모두 기본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르노와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1.3 터보 가솔린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린 TCe260모델, 그리고 1.6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가 적용된 1.6GTe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복합연비는 TCe260 모델 13.4km/L, 1.6GTe 모델 14.6km/L다.
판매 가격은 1.6GTe 모델 SE 1,795만원~1,845만원, LE 2,025~2,075만원, LE Plus 2,220~2,270만원, TCe260 모델 LE 2,175만원~2,225만원, RE 2,395~2,445만원, RE Signature 2,645~2,695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분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XM3의 정상적인 생산과 출고가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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