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프리플로팅 방식의 카셰어링 서비스인 ‘WeShare’를 올 상반기 프라하와 함부르그를 시작으로 파리, 마드리드, 부다페스트, 뮌헨, 밀란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럽 주요 도시로 확대되는 카셰어링 서비스는 전기차로만 운영되며 이를 위해 8,400대의 전기차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6월 출범된 WeShare는 폭스바겐의 UMI(Urban Mobility International GmbH)가 제공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로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1,500대의 e-골프를 투입하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크리스천 센거 폭스바겐 디지털 카 서비스 이사회 임원은 서비스 론칭 당시 “폭스바겐은 유저들의 니즈에 딱 맞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WeShare는 사용하기 쉽고 100% 친환경 동력을 사용하는 전기차로 운영된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WeShare 서비스에 가입한 누적 고객 수가 5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에선 올 하반기 e-골프, e-업, ID.3가 추가로 투입된다. 프라하와 부다페스트에는 폭스바겐 자회사인 스코다의 차량이 운영될 예정이다.
필립 레스 WeShare 대표이사는 “카셰어링 서비스 업계에서 이러한 결과물은 매우 높은 수치이며 WeShare가 시민들의 도심 모빌리티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성공 가도를 달리는 WeSahre는 지난 6개월 동안 300만km 이상의 거리를 주행했고 차량 1대당 하루 평균 5번 이상 운행되고 있다. 서비스 운영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힌 배터리 충전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WeShare는 슈바르츠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공공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슈바르츠 그룹은 현재 총 140개의 공공 충전소를 베를린에 설치 중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WeShare는 슈바르츠 그룹의 충전소 운영 시간 외에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서비스에 활용되는 전기차의 충전 문제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WeShare는 충전 시설 확대와 관련해 또 다른 협력 관계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Volkswagen Newsroom, WeShare Press&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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