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랜드 유럽투어 ‘Go Electric’ 로드쇼에서 순수 전기 SUV 모델 머스탱 마하-E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했다.
개발 단계부터 철저하게 유럽을 겨냥한 머스탱 마하-E는 포드 유럽 엔지니어링 담당 부서가 현지 도로와 지형에 맞게 서스펜션부터 핸들, 전자식 안정성 제어 시스템, 사륜구동을 조정하고 설계했다. 또한 배터리 용량도 강화돼 순수 전기 동력으로 최대 60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10분 충전으로 93km까지 달릴 수 있다.
더불어 머스탱 마하-E는 운전자의 주행습관을 빠르게 파악해 차량 성능을 최적화하고 OTA를 통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기술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머스탱 마하-E 유럽 데뷔와 함께 포드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자사의 전기 구동 라인업 증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포드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 라인업에 전동화된 파워트레인을 추가할 계획이며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를 100만대 이상 판매할 목표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포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포드는 향후 유럽의 포드 서비스 거점에 전기차 충전소 1000곳을 구축할 예정이며 포드패스(Fordpas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소의 위치 알림을 비롯해 결제 서비스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스튜어트 로울리 포드 유럽 대표는 "포드는 자동차 산업의 중대한 변화를 맞아 고객들에게 폭 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전기차를 선택하는데 있어 인프라는 매우 중요한 선결 조건”이라고 말하며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의 이해 관계자들의 투자 증대와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포드는 올해 전기차 라인업을 14개로 확장하고, 2021년까지 18대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 / Ford of Europe Media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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