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누적 계약대수 8,542대를 기록한 XM3의 고객인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9일부터 전국 르노삼성 영업점에서 XM3 고객 시승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고객인도 개시 시점에 맞춰 누적계약 대수 8,542대로 힘찬 출발을 할 수 있게 해준 모든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XM3를 통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XM3는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 높이와 가장 높은 최저 지상고를 통해 완성된 유려한 외관과 하이테크 인테리어를 비롯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TCe 260과 경제적인 1.6 GTe 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TCe 260 엔진은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뛰어난 주행 질감을 자랑하며 복합연비는 13.7km/L로 인증 받아 경제성까지 더했다.

TCe 260은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으로 개발한 다운사이징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XM3 전체 계약자의 84%가 TCe 260 엔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고급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Signature)를 선택한 고객이 전체 계약자의 76%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최상위 RE 시그니처 트림의 경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부터 패들시프트, 전 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10.25인치 맵 인 클러스터, 오토홀드까지 모두 기본으로 적용돼 고객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XM3 판매 가격은 3월부터 6까지 한시적으로 인하된 개별소비세를 반영해 1.6 GTe의 SE 트림은 1,719만원, LE 트림은 1,939만원, LE Plus 트림은 2,140만원이다. TCe 260의 LE 트림은 2,083만원부터 시작하며 RE 트림은 2,293만원, RE Signature 트림은 2,53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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