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지난 4일 미시간주 워렌에 위치한 테크 센터에서 새롭게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하며 전기차 출시에 관한 계획을 공유했다.
이 날 진행된 EV 위크(EV Week)에서 GM은 차종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범 적용성을 갖춘 3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토대로 경제성을 중시하는 일반 전기차부터 프리미엄, 상용 트럭, 고성능 퍼포먼스 전기차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GM에 따르면 올해 말 볼트 EV의 새로운 모델을 시작으로 내년 여름 크로스오버 볼트 EUV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볼트 EUV는 캐딜락을 제외하고 슈퍼 크루즈가 적용될 첫 번째 모델이 될 전망이다. 또한 GM은 오는 2023년까지 슈퍼 크루즈를 탑재한 차량을 22개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기술과 달리 차세대 얼티엄 배터리는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GM의 전기차 계획 발표 이후 이어진 국제 미디어 및 기술 회사인 모터스포츠 네트워크(Motorsport Network) 소속 모터1닷컴(Motor1.com)의 보도에 따르면 얼티엄 배터리는 볼트 EUV 이후에 출시되는 전기차에 장착될 것으로 예측된다.
쉐보레에 이어 캐딜락도 브랜드 전동화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캐딜락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 구동 크로스오버 리릭(Lyriq)을 올 4월 선보일 예정이다. 모터1닷컴은 수직 LED 주간주행등과 새롭게 다듬어지고 환하게 빛나는 브랜드 엠블럼을 장착한 리릭은 지난 1월 캐딜락이 공개한 전기 구동 크로스오버 티저 이미지와 매우 흡사하다고 보도했다.
GM의 차세대 얼티엄 배터리와 이에 기반 한 새로운 플랫폼을 토대로 제작되는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리릭에 대해 스티브 칼라일 캐딜락 사장은 “캐딜락의 EV는 전 세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크로스오버 시장의 돌풍을 일으킬 모델이 될 것”이라며 “고급스러움과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캐딜락을 모빌리티 시장의 정점으로 이끌어 줄 모델임에 틀림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더불어 브랜드의 또 다른 전기 구동 세단으로 출시될 셀렉스틱(Celestiq)으로 미루어 볼 때, 캐딜락은 앞으로 출시할 전기차의 네이밍을 알파뉴메릭 방식이 아닌 ‘-iq’로 종료되는 단어로 통일할 것을 보인다.
사진 / GM Corporate Newsroom, Cadillac Press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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