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8만 6,110대로 대로 전월 대비 19.6%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9.2% 감소한 수치다. 올해 10월에는 긴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탓에 모든 브랜드와 대부분의 차종이 전월보다 하락한 성적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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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신차등록순위 1위는 쏘렌토다. 10위권의 모든 차종이 전월보다 하락한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한 와중에도 왕좌를 유지한 쏘렌토는 올해 누적 신차등록대수 8만대를 돌파하며 사실상 올해의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확정지었다.
이어서 2위 아반떼와 3위 카니발은 전월과 순위를 맞바꿨으며, 전월 7위였던 싼타페는 4위로 치고 올라왔고 6위였던 그랜저도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그 외에는 전월 11위였던 레이가 10위권에 진입하면서 전월 10위였던 팰리세이드가 11위로 내려간 것이 눈에 띈다.
10위권 밖에서는 팰리세이드에 이어 코나가 12위, 그랑 콜레오스가 13위로 TOP10 진입에 실패했고, 순수 전기차 중에서는 EV3가 2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아이오닉 5(22위)와 EV5(23위)가 뒤를 이었다.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전기차 세닉의 순위는 마우스 스크롤을 한참 내려서야 찾을 수 있었다. 전월 63대가 등록되어 50위권에 처음 진입했던 세닉은 10월에 단 24대에 그치며 4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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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기아(41.8%), 현대(39.6%), 제네시스(9.1%), 르노코리아(4.3%), KGM(4.0%), 쉐보레(1.2%) 순서다. 기아는 올해 누적 신차등록대수 40만대를 가장 먼저 돌파하며 점유율 1위를 유지했고, 현대와 제네시스는 전월보다 점유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르노코리아와 KGM은 수개월째 점유율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으며, 쉐보레는 10월 신차등록대수 1,041대로 역대 월간 최저치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우며 월 1천대도 위태로운 신세가 됐다.

추석연휴 여파로 주춤거린 국산 승용차 시장은 올해 남은 2개월 동안 별다른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연말까지 굵직한 신차 출시도 예고되어 있지 않으며, 올해의 1위 차종과 올해의 1위 브랜드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쏘렌토와 기아로 확정될 가능성이 99%인 상황이다. 11월에는 10월의 부진을 딛고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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