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월 7일 출시를 앞둔 7세대 신형 아반떼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아반떼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다.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신형 아반떼는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비롯해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향상된 안전성, 넓어진 실내 공간, 높아진 연비 효율, 차급을 뛰어넘는 최신 안전 편의사양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아반떼의 판매 가격대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모델 1,531~2,422만원, LPi 1.6 모델 1,809~2,197만원의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최종 가격은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1990년 출시 이후 국민차로 사랑받아온 아반떼가 과감한 변신을 통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무장한 신형 아반떼가 현대차 세단 라인업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규 플랫폼부터 하이브리드와 N라인까지
신규 통합 플랫폼으로 더 낮아지고 넓어지면서 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모한 신형 아반떼는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며, 기존 모델 대비 58mm 늘어난 2열 레그룸으로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를 발휘하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모델의 복합연비는 15.4km/L로 인증 받았다.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kg.m의 1.6 LPi 모델의 복합연비는 10.6km/L다. 향후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1.6 터보 N라인 모델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첨단 안전 편의사양으로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
신형 아반떼에는 현대차 최초로 현대 카페이(CarPay) 기능이 탑재됐다. 현대 카페이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로,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결제 카드를 등록하면 SK에너지와 파킹클라우드 등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운전자의 스마트폰 위치 정보 연동을 통해 하차 후 최종 목적지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주는 최종목적지 안내부터 집이나 회사 등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 시 차량 위치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 차 위치 공유 기능도 탑재됐다.
또한, 음성으로 공조 제어가 가능한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 작동 시 블루투스 기기 2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 커넥션도 지원해 운전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신형 아반떼에는 모든 탑승자들이 정교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음향을 즐길 수 있는 8개 스피커의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도 탑재되어 한 차원 높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으며, 차량 속도와 음원 크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음량과 음색을 자동으로 최적화시켜주는 ‘속도 연동 음향 보정’ 기술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고속주행 시 주행 소음 때문에 볼륨을 조정할 필요 없이 안정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상위 트림 사양이거나 엔트리 트림에서 옵션으로 제공했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의 다양한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화해 안전에 대한 부분을 타협하지 않았다.
가솔린 모델 1,531만원부터 시작
현대차가 제공한 사전계약 참고용 가격대에 의하면, 신형 아반떼 가솔린 1.6 모델은 스마트, 모던, 인스퍼레이션 3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스마트 트림은 1,531~1,561만원, 모던 트림은 1,899~1,929만원,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2,392~2,422만원 사이에서 최종 가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LPi 1.6 모델은 스타일 1,809~1,839만원, 스마트 2,034~2,064만원, 모던 2,167~2,197만원의 범위에서 책정된다.
전반적인 가격대가 기존 아반떼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신형 아반떼의 가격 인상폭은 예상보다 낮은 편이다. 비약적으로 향상된 상품성을 감안하면 오히려 가격 대비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판매의 주력은 중간 트림인 모던이 되겠지만, 풍부한 사양을 대부분 기본으로 갖춘 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의 경쟁력이 유독 돋보인다.
현대차는 다음달 7일 공개되는 신형 아반떼의 디지털 언박싱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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