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한 달 동안 신차로 등록된 승용차 총 18만 3,727대의 외형별, 차급별 현황을 확인해봤다.
외형별로는 세단이 45.0%, SUV가 43.6%의 비율을 차지하며 또다시 간발의 차이를 보였다. 그랜저, 아반떼, K5가 모두 1만대 이상의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하면서 쏘렌토만 1만대를 넘어선 SUV를 앞질렀다. 이어서 해치백, RV, 픽업트럭, 컨버터블, 쿠페, 왜건 순서로 많은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했다. 차급별로는 중형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준중형, 준대형, 대형, 소형, 경형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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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별 세단 중에서는 그랜저가 1위, SUV 중에서는 쏘렌토가 1위를 차지했다. 해치백은 모닝, RV는 카니발, 픽업트럭은 렉스턴 스포츠, 쿠페는 C클래스 쿠페, 컨버터블은 C클래스 카브리올레, 왜건은 볼보 V60 크로스 컨트리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차급별 현황에서 중형 1위는 K5를 제친 쏘렌토가 차지했다. 준중형에서는 아반떼가 압도적인 1위를 거머쥐었고, 이어서 준대형은 그랜저, 대형은 팰리세이드, 소형은 셀토스, 경형은 모닝이 각 차급별 신차등록대수 1위 차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에는 신차효과를 과시한 아반떼로 인해 외형과 차급에서 세단과 준중형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소형 SUV의 인기몰이로 증가했던 소형의 비율은 준중형과 대형 등 다른 차급의 비율 증가로 인해 상대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7월에는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의 본격적인 신차효과와 더불어 쏘렌토, 팰리세이드, 셀토스, XM3 등의 성적이 뒷받침된다면 다시 SUV가 세단을 앞지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소형 SUV들의 대결구도가 각각의 외형과 차급의 비율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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