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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전국 각 시도별 신차등록 현황



2018년 전국에 신차로 등록된 승용차 총 156만 5,328대의 각 시도별 신차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든 지역에서 현대 또는 기아가 가장 높은 브랜드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모든 지역의 신차등록대수 TOP3 역시 현대기아 차종들이다. 각 지역을 점령한 브랜드와 상위 TOP3 차종을 확인해봤다.



먼저 수도권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은 현대, 경기와 인천은 기아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의 신차등록대수 1위는 그랜저, 2위는 싼타페, 3위는 쏘나타다. 참고로 서울에 등록된 쏘나타의 57.6%는 택시이며, 그 중 개인택시가 63.3%, 법인택시가 36.7%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역시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2위 아반떼, 3위 카니발이다. 인천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아반떼가 TOP3 차종에 이름을 올린 지역이다. 경기의 경우 싼타페가 1위, 그랜저가 2위, 카니발이 3위를 차지했다.



경상도에서는 모닝이 선전한 경남만 기아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부산, 울산, 대구, 경북 지역은 모두 현대가 점령했다. 특히 울산은 지역 내 위치한 현대차 공장의 영향 때문인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현대차 점유율이 절반을 넘어선 53.4%를 기록했다.


부산과 대구에서는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고, 다른 지역은 모두 싼타페가 1위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산과 대구에서만 수입차인 E클래스가 4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대구에서는 2017년에도 E클래스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전라도는 전주 현대차 공장과 광주 기아차 공장이 위치한 지역이기 때문에 브랜드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각 지역의 TOP3 차종 중 특이점이 있다면 아반떼가 전남에서 그랜저와 싼타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전북과 광주에서 쏘렌토가 상위권에 속한 것도 눈에 띈다.



충청도는 충북과 충남에서는 기아, 대전과 세종에서는 현대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1위 차종도 충북과 충남은 싼타페, 대전과 세종은 그랜저가 차지해 지역별 브랜드 점유율과 1위 차종이 뚜렷하게 갈렸다. 2~3위 자리는 카니발과 아반떼가 나눠가졌다.



강원도에서는 현대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신차등록대수 1위 차종은 싼타페이며, 2위는 모닝, 3위는 그랜저다. 강원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그랜저보다 모닝의 신차등록대수가 더 많은 지역이며, 울산과 함께 세단보다 SUV의 신차등록대수가 더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마지막 제주 역시 현대가 점령했다. 1위 그랜저, 2위 카니발, 3위 싼타페가 신차등록대수 상위 TOP3 차종이다. 참고로, 제주는 공채면제지역이며 렌터카가 많기 때문에 법인 및 사업자 비율이 80.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법인 및 사업자를 제외한 개인 소비자 신차등록대수 1위는 현대 코나였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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