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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수입차 신차등록순위



2024년 2월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1만 6,143대로 전월 대비 24.4%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4.7% 감소했다. 지난해 연말 총력전 이후 1월에 숨고르기를 했던 수입차 시장은 2월의 영업일수 감소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다시 활기를 되찾기 시작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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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수입차 1위 차종은 2개월 연속으로 왕좌에 오른 BMW 5시리즈다. 전월과 마찬가지로 5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차종은 신차등록대수 1천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신차효과를 유지하고 있는 8세대 5시리즈의 주요 구매층은 이전의 7세대와 마찬가지로 3040 남성들이다. 2위는 올해 1월 6세대 신형으로 출시된 E클래스다. 아직까지는 국내 물량 수급이 원활치 못한 관계로 5시리즈에게 큰 격차를 허용하고 말았다.


3위는 BMW SUV 라인업의 중심 X5가 차지했고, 4위는 높게 책정된 가격 때문에 다른 벤츠 차종들보다 큰 폭의 할인 프로모션을 감행한 C클래스다. 다음은 꾸준한 인기로 전월보다 한 계단 상승한 볼보 XC60이 5위, 강남 3구의 최애 SUV로 군림하며 세 계단이나 상승한 포르쉐 카이엔이 6위에 올랐다.


이어서 7위 벤츠 GLE, 8위 BMW X3, 9위 렉서스 ES, 10위 미니 컨트리맨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니 컨트리맨은 미니 해치와 함께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10위권 밖에서는 BMW 7시리즈(11위)가 벤츠 S클래스(15위)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는 이변이 연출됐다. 지난해 수입차 전체 4위에 빛났던 S클래스의 올해 1~2월 누적 신차등록대수는 465대로 전년 동기(1,803대) 대비 74.2%나 급락했다. 벤츠에서 법인차 특별 할인 프로모션까지 실시했으나 연두색 번호판 기피현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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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수입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BMW(37.7%), 벤츠(22.3%), 볼보(6.0%), 렉서스(5.7%), 포르쉐(5.1%) 순서다.


BMW는 전월보다 점유율을 4.3% 포인트 끌어올리며 벤츠와의 격차를 벌렸고, 포르쉐는 브랜드 점유율 11위에 머무른 아우디보다 3배 이상 많은 신차등록대수로 점유율 TOP5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의 올해 1~2월 누적 신차등록대수(446대)는 랜드로버(616대), 포드(541대), 링컨(511대) 등의 브랜드보다 적다. 수입차 시장에서 일명 ‘벤비아’로 불리던 독일 3사의 명성은 아우디의 부진으로 이제 과거형이 됐다.



전월의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한 수입차 시장이지만 올해 들어 2개월째 월 2만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원인은 첫째, 벤츠 E클래스의 물량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 둘째, 연초 전기차 보조금 암흑기로 인해 테슬라의 주요 차종들을 비롯한 전기차들이 아직까지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것. 셋째, 고가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기피현상 등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3월부터는 수입차 시장에도 봄이 찾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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