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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수입차 신차등록순위



2024년 3월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2만 5,179대로 전월 대비 56.0%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 1월의 숨고르기와 2월의 반등에 이어 3월에는 2만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2만대 수준을 회복했다. 상승세의 주요 원인은 올해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테슬라 모델 Y의 물량이 대거 등록됐기 때문이며, 그 외에도 대부분의 브랜드가 전월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덕분에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3월의 수입차 1위 차종은 테슬라 모델 Y다. 1월에 1대, 2월에 77대에 불과했던 신차등록대수가 5,934대로 폭증하면서 단숨에 1위로 등극한 것은 물론, BMW 5시리즈를 제치고 1분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타이틀도 차지했다. 5시리즈는 모델 Y에게 일격을 당하며 2위로 내려갔지만 라이벌 E클래스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어서 3위는 소리 없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렉서스 ES가 차지했고, 4위는 여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벤츠 GLC, 5위는 할인 프로모션이 나름의 성과를 거둔 벤츠 C클래스다. 6위와 7위에는 BMW와 벤츠의 동급 SUV 라이벌 X5와 GLE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10위권에서 가격대가 가장 높은 포르쉐 카이엔이 8위에 올랐다. 9위 E클래스는 여전히 국내 물량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서 출시 초반의 신차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0위권의 마지막은 BMW 3시리즈가 장식했다.


10위권 밖에서는 2개월 연속으로 벤츠 S클래스(15위)가 BMW 7시리즈(13위)보다 낮은 순위에 머무르며 연두색 번호판 기피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숫자로 증명했다. S클래스의 1분기 신차등록대수는 지난해 1분기의 2,686대보다 69.4%나 급감한 823대에 불과하다.



3월의 수입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BMW(25.9%), 테슬라(23.9%), 벤츠(16.7%), 렉서스(4.8%), 볼보(4.3%) 순서다. 테슬라가 역대 최초로 벤츠를 제치고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BMW의 1위 자리까지 위협했다. 렉서스와 볼보는 안정적으로 순항 중이며, 아우디는 계속된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점유율 10위에 머물렀다. 


1분기 브랜드 점유율 상위 TOP5는 BMW, 벤츠, 테슬라, 렉서스, 볼보 순서다. 이어서 포르쉐가 토요타, 미니, 폭스바겐, 아우디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2024년 1분기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5만 4,29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BMW는 5시리즈를 앞세워 무난한 성적을 거뒀고, 테슬라가 3월에 모델 Y의 큰 한방으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반면, E클래스의 물량 부족으로 발목이 잡힌 벤츠의 성적 하락과 아우디의 추락 등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벤츠 E클래스의 물량은 4월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제네시스가 꾸준히 월 1만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국내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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