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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국산차 신차등록순위



2019년 12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1만 2,929대로 전월 대비 4.5%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2.0% 증가한 수치다.


12월의 신차등록대수 1위 차종은 11월에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다. 부분변경 이전 모델의 재고가 2,381대, 부분변경 모델이 9,303대 등록되어 합계 1만 1,684대를 기록했다. 쏘나타는 전월보다 17.4% 감소한 8,044대로 2위에 올랐다.



르노삼성 QM6는 한해의 마지막을 가장 좋은 성적인 3위로 마무리했다. 가솔린 모델의 인기와 더불어 지난 6월 LPG 모델을 출시하면서 7월부터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QM6는 월간 집계 최초로 싼타페를 제치고 SUV 왕좌를 꿰차는 저력을 과시했다.


QM6에게 83대 차이로 밀린 싼타페는 전월보다 12.1% 감소한 6,164대로 4위에 올랐다. 2020년 상반기로 예고된 부분변경 모델 출시 소식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5위부터 7위에는 기아의 인기 차종인 카니발, K7, 쏘렌토, 셀토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셀토스는 8월부터 계속해서 소형 SUV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9위는 물량 부족에 시달리면서도 이따금 10위권에 진입하는 팰리세이드, 10위는 4천대를 지키지 못하고 2개월 연속으로 10위에 턱걸이한 아반떼다.



12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별 점유율 상위는 현대, 기아, 쌍용, 르노삼성, 쉐보레, 제네시스 순서다. 현대는 그랜저와 쏘나타가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기아와의 격차를 벌렸고, 4위 르노삼성은 QM6의 활약으로 3위 쌍용차와의 격차를 좁혔다.



2019년의 마지막달에는 그랜저의 재도약과 QM6의 강세, 아반떼의 추락 등이 눈에 띄었다.


2020년 1월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됐지만, 12월에 구매와 등록을 미룬 소비자들이 1월에 등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체 신차등록대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대, 기아의 상위권 인기 차종들이 시장을 활성화시키면서 두 브랜드의 점유율도 더욱 굳건해질 전망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토크/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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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d*****
펠리세이드도 잘 나왔던데.. ㅠ
2020-01-24 13:03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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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ki*****
QM6가 SUV에서 1등을 하다니... 예상 못했습니다.
LPG 효과가 있었나 보네요... 그래도 그렇지...
2020-01-14 12:14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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