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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만능 오프로더, 벤츠 유니목


다임러 AG의 한국 법인인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용평 리조트 스키장 슬로프에서 특수트럭 유니목의 오프로드 시연 및 체험과 각 공공기관의 동절기 안전 운행을 위한 세미나를 23일부터 24일에 걸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설, 제빙, 제초를 비롯한 전천후 작업 및 도로 관리 등 공공 분야에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니목의 활용방안과 특장점을 소개했으며, 특히 공공기관에서 제설차량으로 사용 시에 필요한 특수 기능과 유지보수의 주의점 등 안전운행에 대한 세미나를 함께 진행했다.


유니목은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엔진을 얹은 장비’를 뜻하는 독일어 ‘Universal-Motor-Gerat’의 머리글자가 모여 만들어진 이름이다. 유니목의 활용 범위는 어떤 부가 장비를 장착하고 개조하느냐에 따라 무한대로 넓어진다. 유니목의 섀시는 군용차의 바탕으로 쓰일 정도로 견고할 뿐만 아니라 많은 부가장비가 표준화되어 있어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니목은 장비장착용 차량인 UGN(U400, U500) 시리즈와 오프로드 전용 차량인 UHN(U4000, U5000) 시리즈로 나뉜다. UHN 시리즈는 독일 오프로드 매거진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오프로드 차량’에 9년 연속 선정되며 특수 차량 부문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연은 독일 유니목 오프로드 전용시험장을 그대로 재연한 모글, 급경사, 워터웨이 구간 등 자연환경을 실제 험로로 구현한 코스과 장애물을 이용한 4x4 주행 구간, 측면 경사 구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유니목 U500은 직렬 6기통 6,374cc 엔진을 장착해 286마력의 힘과 상시 사륜구동 방식으로 험난한 비포장 길에서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전, 후 차축간 디퍼런셜과 각 차축에 장착된 디퍼런셜로 인해 장애물에서 바퀴가 헛돌아도 로터리 방식의 스위치를 이용해 헛도는 바퀴를 잠금 상태로 설정해서 손쉽게 장애물을 빠져나왔다. 또한 45도 경사의 계단식 오르막 구간과 내리막을 0.13km/h의 속도로 운행하는 시범도 선보였다. 이 정도의 최저속도로 운행 가능한 차량은 전 세계에서 유니목이 유일하다.


내년 판매예정인 UHN 시리즈 중 U5000 모델의 시연은 독일 본사의 유니목 전문가가 직접 방한해 뛰어난 오프로드 기동성, 파워 및 주행 안전성 등을 선보였다. UHN은 4,801cc의 4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218마력의 출력을 낸다. U5000은 차축 스프링이 상하 30도까지 휘어져 오프로드 주행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했다. 포털액슬을 적용해 높은 최저 지상고를 갖춰 장애물을 거침없이 뛰어넘는 성능을 발휘했고, 노면 조건에 따라 적절한 타이어 압력을 조절하는 타이어 공기압 조절 시스템을 통해 진흙과 경사로를 일반도로처럼 내달렸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박현주 특수차량 세일즈 & 마케팅 이사는 “유니목은 일반트럭이나 특장차량이 접근 또는 작업이 불가능한 험로에서도 뛰어난 작업 수행 능력을 발휘할 뿐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한 운행까지 보장하는 매우 특수한 차량”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더 많은 공공 분야에서 연중 내내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 U400과 U500을 주문 제작 판매하고 있으며, 그 중 90% 이상이 U500 모델로 각 공공기관의 제설차량으로 운행되고 있다. 유니목의 판매가격은 3억~3억 3,000만원이며, 별도로 추가되는 장비에 따라 5억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강현구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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