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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 메르세데스-벤츠가 그리는 미래



20년.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앰비션 2039(Ambition 2039)’를 통해 오는 2039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30여 년 동안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온 메르세데스-벤츠의 여정을 되돌아 볼 때, 20년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기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2022년까지 유럽 지역에서 탄소 중립적인 차량 생산을 진행하고 2030년까지 전기구동차량의 판매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해나가면서 탄소 중립을 점진적으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즉, 메르세데스-벤츠는 제품의 주기가 세 번 바뀌기 전에 근본적인 체질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업체로 변모할 채비를 하고 있다.



EQ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등장했다. ‘일렉트릭 인텔리전스(Electric intelligence)’를 의미하는 EQ는 AMG나 마이바흐처럼 단순 서브 브랜드가 아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및 관련 기술을 모두 포괄하면서 미래 모빌리티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더 넓은 개념으로 다뤄지고 있다. 배터리 전기차(EQ)를 포함해 마일드 하이브리드(EQ 부스트)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EQ 파워) 모두 EQ 브랜드에 속하는 이유다.



지속 가능한 모던 럭셔리


변곡점을 맞이한 자동차 산업에서 전동화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산업 전반에 걸친 큰 변혁 속에 여러 제조사들은 내연기관에서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자동차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 1886년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시작으로 ABS(1978), 에어백(1981), ESP(1994), 브레이크 어시스트(1996)까지 오늘날 자동차의 기본 요소로 여겨지는 것들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동화로의 전환에도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



혁신을 선도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며 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면서도 감성적이고 매력적인 제품과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동화의 흐름 속에서도 지속하려는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역할이자 변함없이 추구하고자 하는 ‘지속 가능한 모던 럭셔리(Sustainable modern luxury)’의 핵심이다.


이러한 지속 가능한 모던 럭셔리에 모빌리티의 미래가 더해져 탄생한 것이 바로 콘셉트카 비전 EQS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사의 디자인 연구 성과가 집약된 콘셉트카 비전 EQS를 고양 전시장에서 공개했다.  



브랜드 체험 공간


지난달 새롭게 문을 연 고양 전시장은 서비스센터까지 품으면서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이곳은 메르세데스-벤츠부터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AMG, 그리고 EQ까지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공간이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베스트셀링 모델을 전시장 9층에 나열하고, S클래스를 비롯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AMG는 10층에 따로 마련된 ‘특별한’ 공간에 전시한다. 이날 비전 EQS 공개를 위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시장 9층에 EQ 브랜드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비전 EQS는 그 중심에 있었다.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의 미래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직접 장막을 걷어 비전 EQS를 공개했다. 그리고 마크 레인 부사장은 비전 EQS를 ‘지속 가능한 모던 럭셔리를 실현한 디자인 아이콘’이자 ‘메르세데스-벤츠의 풍부한 역사와 유산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초석을 다지는 차량’으로 설명했다. 



베일 벗은 비전 EQS는 팽팽하게 당겨진 활처럼 빈틈없이 탄탄한 비율과 물 흐르듯 유려한 라인을 뽐냈다. EQ 브랜드의 상징적인 전면 그릴부터 헤드램프까지 끊김 없이 하나로 이어지는 디자인을 비롯해 블랙 패널 속 자리 잡은 수많은 패턴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삼각별 로고와 188개의 회로판으로 구성된 LED 매트릭스로 완성된 전면은 굉장히 화려하다.



229개의 삼각별과 로즈골드 색상의 디테일이 더해진 일체형 라이벨트는 차량 후면에서 EQ 로고를 새로운 방식으로 비추며 EQ만의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간결하면서 가볍지 않고 우아하게 모던 럭셔리를 담아낸 실내는 최고급 요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유기적으로 떠오르는 디스플레이와 영상이 투사되는 면이 디스플레이 공간을 형성하고, 지능형 커넥티드 라이트가 감싸는 듯한 실내에서 앞으로 EQ 브랜드가 선보일 미래 럭셔리 세단의 방향성이 엿보인다.



현장에서 직접 만져보면서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실내에는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둔 소재가 사용됐다. 나뭇결을 살린 단풍나무 소재 트림과 크리스탈 화이트 색상의 고품질 다이나미카 극세섬유를 적용하면서 지속 가능한 소재의 활용성도 넓혔다.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면서 브랜드 고유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도 함께 챙겼다. 비전 EQS에는 전륜과 후륜에 장착된 전기 모터와 차체 바닥에 일체화된 배터리가 탑재됐다. 차축에 따라 가변적으로 이뤄지는 토크 분배를 실현한 전자식 사륜구동과 차체 바닥에 장착된 배터리는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4.5초가 소요되는 비전 EQS의 최고출력은 469마력이며, 최대토크는 77.5kg.m다. 



뛰어난 주행 성능과 함께 탁월한 에너지 효율도 보여준다. 지능형 구동 전략을 통해 1회 충전으로 순수 전기로만 달릴 수 있는 거리가 최대 700km에 이르며, 350kW의 충전 출력에서 배터리의 80%까지 충전하는 데 20분가량 소요된다.



순수 전기차로 가는 여정


마크 레인 부사장에 이어 비전 EQS 앞에 선 이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 기술 교육 담당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목적지는 순수 전기차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비전 EQS에 적용된 플랫폼이 차체 크기부터 배터리 용량까지 자유롭게 조절하고 변형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이기 때문에 아키텍처로 불러달라고 덧붙였다. EQC 출시와 함께 새로운 목적지로의 첫 발을 내딛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여정 속에서 앞으로 모습을 드러낼 다양한 형태의 전기 구동 차량과 관련 기술에 대한 예고처럼 다가왔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 구동 차량의 핵심 요소와 관련 기술을 직접 연구하고 생산의 전문성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순수 전기차에 승차감, 안전성, 편의성 등 본래 메르세데스-벤츠가 타 제조사들보다 우위에 있던 강점에 탁월한 전기 구동 기술까지 모두 구현되는 것이 메르세데스-벤츠가 나아가는 여정의 종착지이기 때문이다. 전기차여도 삼각별을 단 이상 메르세데스-벤츠여야 한다는 것은 지금보다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사진 / Daimler Global Media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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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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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h2*****
응원합니다
2020-05-24 21:06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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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
화이팅
2020-05-24 21:02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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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j0***
화이팅
2020-05-24 20:59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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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내연기관은 곧 종말이 오겠군요
2020-05-22 14:00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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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ng**
전기차로 가서 그런지 벤츠의 중후한멋은 없네요 ㅠ
2020-05-22 09:38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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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ng**
응원해요
2020-05-22 09:38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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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a***
응원합니다
2020-05-21 14:31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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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r**
와 디자인은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2020-05-21 13:16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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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
정말 멋있네요 오호!
2020-05-20 22:03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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