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1일, 킨텍스에서 현대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싼타페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신형 싼타페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됐으며, ‘캄테크’ 트렌드를 반영해 철저히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개발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를 표방한다.

코나와 넥쏘에 이어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된 외관은 기존 모델보다 전장 70mm, 휠베이스 65mm, 전폭 10mm가 더 늘어났으며,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웅장한 모습을 연출한다.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한 실내는 인간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로 감성품질을 향상시키며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다양한 기능이 적용된 시트와 최적의 패키지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을 구현했으며, 실용적이고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인공지능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중심으로 첨단 IT 편의사양이 탑재된 것도 신형 싼타페의 특징 중 하나다. 사운드하운드, 서버형 음성인식, 음성 메모, SMS 읽어주기, 애플 카플레이 및 미러링크 등이 적용되어 스마트한 주행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최적의 공조시스템 설계, 차량 전측후면의 360도 영상을 보여주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자동세차장 레일 진입을 도와주는 세차장 진입 지원 가이드라인, 후면 트레일러 체결을 위한 트레일러 체결 가이드라인 등 사용자 경험이 적극 반영된 기능들이 함께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2.0 디젤, 2.2 디젤, 2.0 가솔린 터보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전자식 상시사륜구동 시스템 HTRAC을 현대차 최초로 탑재하는 등 전반적인 주행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차체 주요부위 흡차음재 확대, 배기소음 저감, 차음 윈드쉴드 글래스 적용 등으로 공회전 진동과 로드 노이즈, 윈드 노이즈 등을 대폭 감소시켜 우수한 정숙성을 실현했다.

고강성 차체 구조와 첨단 안전사양들을 통해 강화된 안전성도 신형 싼타페의 강점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및 전방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및 차로 이탈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의 주행안전 기술을 국산차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최초로 적용해 안전을 배려했다.

또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등이 포함된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전 트림에 옵션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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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형 싼타페는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혁신적인 스케일의 변화를 통해서 차원이 다른 SUV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신형 싼타페가 탈수록 만족과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중형 SUV 차급의 걸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는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는 모든 순간에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며 국내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신형 싼타페가 올해 국내 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을 기본으로 하며 다양한 트림으로 운영된다. 기본 판매 가격은 2,895만원~3,6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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