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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국산차 신차등록순위



2018년 6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10만 9,210대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9.8%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신차등록대수 1위는 9,251대가 등록된 현대 싼타페가 차지했다. 2위는 현대 그랜저, 3위는 기아 카니발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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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와 그랜저의 1위 싸움이 치열하다. 싼타페는 5월에 그랜저에게 375대 차이로 내줬던 1위 자리를 6월에 751대 차이로 다시 탈환했다. 7월부터는 SUV가 강세인 휴가철이기 때문에 싼타페가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3월에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4월부터 꾸준히 3위를 지키고 있는 기아 카니발의 성적도 인상적이다.


6월의 상위 TOP10 중 현대·기아차가 아닌 차종은 9위 쉐보레 스파크가 유일하다. 스파크는 5월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신차등록대수가 크게 증가했다. 그밖에 물량 부족으로 하위권을 맴돌던 볼트 EV는 6월에 물량 수급이 대폭 증가해 1,646대로 2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쉐보레 차종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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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별 점유율 순위는 기아, 현대, 쌍용, 쉐보레, 르노삼성, 제네시스 순서다. 쉐보레는 스파크와 볼트 EV를 앞세워 르노삼성을 제치며 점유율 3위 쌍용에 183대 뒤진 4위로 올라섰다.


쉐보레는 신차 이쿼녹스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3위 탈환도 가능해 보이지만, 6월 10일 출시된 이쿼녹스의 신차등록대수는 326대로 39위를 기록했다. 20일 남짓한 판매기간과 물량 부족 때문일 수도 있으나,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불신과 가격 대비 가치에 대해 소비자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살펴진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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