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모하비 더 마스터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하고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높은 완성도를 갖춘 디자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공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동력 성능과 혁신적으로 변화한 디자인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모하비 더 마스터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특정 능력이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지고 능통한 사람을 일컫는 '마스터'라는 단어를 모하비의 이름에 반영해 정통 SUV로써의 본질적인 특징을 갖추고 독자적인 브랜드 자산을 이어온 모하비가 명실상부 SUV 시장을 선도하는 차량임을 표현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국산 동급 유일의 3.0리터 V6 디젤 엔진을 적용하고 프레임 바디와 전자식 4WD, 험로 주행 모드 등을 갖춰 다양한 노면에서 힘 있는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후륜 서스펜션 구조 개선과 바디 마운팅 부쉬 교체 등 다양한 개선으로 안정감 있고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21일 사전계약을 시작했던 모하비 더 마스터는 영업일 기준 11일간 약 7,0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고, 사전계약 고객의 약 90%가 상위 트림인 마스터즈를 선택했으며 외장 색상은 오로라 블랙펄이 60%를 차지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3.0리터 V6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고, 18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 9.4 km/L를 달성했으며 안정적 주행감을 더해주는 프레임 바디와 새롭게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으로 민첩한 조향 성능을 더했다.
오프로드 성능 강화를 위해 전자식 4WD, 차동기어 잠금장치 및 저단기어와 함께 다양한 노면(MUD, SAND, SNOW)의 주행 환경에서 각 상황에 적합한 구동력을 발휘하는 ‘험로 주행 모드’도 기본 적용되어 도로 상황에 맞춰 최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승차감을 위해서는 후륜 쇽업소버 장착 각도 직립화 등 후륜 서스펜션 구조 개선, 바디와 섀시를 연결하는 부위의 고무(바디 마운팅 부쉬) 강화 등 주행 진동 개선 및 요철과 험로 주행 시 후륜 충격 감소로 승차감을 높여 후석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대쉬 패널 강성 보강, 히터 호스 개선 등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 소음 및 진동을 개선해 6기통 디젤 엔진의 정숙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ADAS 등 첨단 안전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등 첨단 사양을 기본화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을 기본 적용했다.
대형 SUV인 모하비 더 마스터의 외관 디자인은 전장 4,930mm, 전폭 1,920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2,895mm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 굵고 기품 있는 이미지를 선보였다.
전면부에는 웅장한 SUV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 라인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과 첨단 이미지의 풀 LED 헤드램프로 정교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버티컬 큐브 리어램프, 든든함과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쉬, 고급스러운 레터타입 엠블럼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대형 SUV의 면모를 자랑한다.
측면은 신규 적용한 선이 굵고 강인한 디자인의 20인치 스퍼터링 휠과 SUV다운 이미지를 세련되게 표현해주는 슬림형 루프랙으로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간결한 지붕라인을 갖춰 진보한 정통 SUV의 모습을 갖췄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스틸 그레이, 리치 에스프레소 등 5종으로 운영된다.
실내는 간결하고 넓은 수평 지향 구조로 디자인해 고급 세단과 같은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하고, 대형 화면을 통해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하이테크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내장 색상은 새들브라운, 그레이, 블랙 3종으로 운영된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인테리어는 센터페시아에서 도어까지 길게 이어지는 고급스러운 오크 우드 그레인 가니쉬, 최고급 나파가죽 퀼팅 시트, 간결하고 모던한 버튼을 적용해 세련된 센터페시아, 다양한 정보를 시원하게 보여주는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운전자 설정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입체 패턴 무드 램프 등이 특징이다.
12.3인치 내비게이션 기반으로 운전 중에도 목소리만으로 간편하게 에어컨이나 히터를 조정할 수 있는 음성인식 공조 제어, 무선 다운로드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길찾기와 날씨 등의 정보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카카오아이, 차에서 집에 있는 IoT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능도 모하비에 적용됐다.
모하비 더 마스터에는 고음역대 트위터 스피커부터 초저음역대 서브 우퍼와 서라운드 스피커까지 총 15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폭넓고 풍부한 음질을 제공하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됐다.
그에 따라 중후하고 파워풀한 엔진음을 더해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후석 탑승객을 고려한 후석 대화 및 취침 모드 등 실내 스피커를 통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최상의 음질로 활용할 수 있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하면서 6인승 모델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동안 5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하던 모하비에 2열 2인 독립 시트를 적용한 6인승을 새롭게 출시해 선택폭을 넓혔으며, 2열 시트에 히티드/통풍 기능을 탑재하고 중앙에 각도 조절식 암레스트를 배치하는 등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2열 시트 상하단에는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버튼을 적용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고, 트렁크에 위치한 스마트 원터치 폴딩 버튼 조작만으로 2열을 간편하게 접을 수 있어 적재 편의성 또한 높였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풍부하게 제공된다. 버튼 하나로 고성능 필터와 이온 발생기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정화시키는 공기청정 모드, 터널 진입 시 자동으로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외부공기 유입 방지 제어, 외부 기온과 사용자 설정 온도에 따라 실내 공조, 시트, 히티드 스트어링 휠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운전석 자동 쾌적제어 시스템 등을 적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스마트 키를 몸에 지니고 차량 뒤쪽에 약3초간 서 있으면 뒷문이 열리는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를 적용해 무거운 테일 게이트를 누구나 손쉽게 여닫을 수 있게 하고 안전하차보조 경고음을 적용해 탑승하는 모든 사람의 편의와 안전을 살폈다.
기아차 권혁호 부사장은 신차발표회 인사말을 통해 "강인하고 당당한 디자인과 압도적 주행성능, 최신 편의사양으로 새롭게 태어난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정통 SUV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첨단 멀티미디어와 최신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최고의 프리미엄 SUV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해 기쁘다"며 "최고의 상품성과 품질을 추구하는 국내 대형 SUV 고객 분들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기본 판매 가격은 플래티넘 5인승 4,700만원, 6인승 4,793만원, 7인승 4,764만원, 마스터즈 5인승 5,160만원, 6인승 5,253만원, 7인승 5,22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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