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코리아가 대형 SUV 에비에이터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브랜드의 핵심 컨셉인 ‘고요한 비행’을 표방하는 링컨 에비에이터는 진보된 기술을 탑재한 링컨의 야심작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다.
에비에이터는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강력한 힘과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링컨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 우아한 모습으로 완성된 디자인과 더불어 첨단 편의 및 안전장비를 풍부하게 갖춘 것이 특징이다.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7.7kg.m를 발휘하며 후륜 기반의 사륜구동 시스템과 더불어 뛰어난 응답성과 효율을 갖춘 10단 셀렉트시프트 자동변속기가 부드러운 주행을 가능케 한다.
주행 환경에 따라 익사이트, 컨저브, 노멀, 슬리퍼리, 딥 컨디션 등 5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고, 로드 프리뷰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전방 도로를 미리 감지해 서스펜션을 조절하면서 최적의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링컨 스타 엠블럼를 모티브로 한 과감하고 우아한 전면부, D필러까지 통일된 윈도우, 조화로운 사이드미러 등은 링컨 SUV 특유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한 결과다. 여기에 항공기로부터 영감을 받은 테마를 반영해 경사진 지붕의 유선형 라인과 전방 그릴부터 바디와 루프까지 이어진 날렵한 실루엣, 비행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테일램프 등을 통해 동적인 느낌을 주는 우아한 곡선미를 더했다.
상위 트림인 ‘블랙레이블’의 경우 항공기를 테마로 한 플라이트, 마호가니 카이야 가죽 재질의 빈티지 러기지의 데스티네이션, 눈 덮인 숲속 오두막을 테마로 한 샬레 등 3가지 테마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7인승 벤치 시트가 적용된 리저브 트림과 달리 블랙레이블은 캡틴 시트와 풀 센터 콘솔의 6인승으로 출시된다. 휠은 리저브, 블랙레이블 모두 22인치 휠이 장착됐으며, 리저브에는 울트라 머신드 알루미늄 휠이, 블랙레이블에는 울트라 브라이트 머신드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피곤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나만의 공간에서 고요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비에이터는 30방향 퍼펙트 포지셔닝 가죽 시트를 장착해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했다. 또한, 액티브 모션 마사지 기능과 무선 충전 패드 등으로 편리함을 더하고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로 확 트인 시야와 넓은 공간감도 느낄 수 있다.
에비에이터에 탑재된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은 ‘스테레오, 청중, 무대’의 3가지 청취 모드를 제공하며, 차량 내 최적의 위치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8개의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28개의 스피커를 통해 탑승객의 청취 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미국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업한 에비에이터의 안전 알림음 또한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고급 압축 엔진 블록과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래더 프레임으로 강화된 에비에이터의 실내 정숙성은 이러한 청취 경험을 한층 더 끌어올리며 쾌적한 운전 환경을 조성한다.
첨단 기술에 있어서도 에비에이터는 진보된 면모를 보여준다. 기본 탑재된 링컨의 운전자 보조기능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탑 앤 고, 차선 유지 시스템, 충돌 회피 조향 보조, 후방 제동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자동 긴급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주행 모드에 따라 차고를 달리해 주행 성능을 제고하는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이 탑재된 것도 에비에이터의 강점 중 하나다. ‘딥 컨디션’ 모드로 설정하면 눈이나 진흙이 많은 곳에서 차고가 높아지고, 빠른 속도에서는 연비와 주행 성능을 위해 차고가 낮아진다. 또한, 헤드라이트 하단에 픽셀 LED를 장착해 주행 속도와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전면 조명을 최적화시켜주는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링컨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국내 럭셔리 SUV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에비에이터는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사전예약 대수가 1,000대를 넘어서는 등 이미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많다. 이 같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북미의 생산 차질을 고려하면 초반 물량 수급이 다소 더딜 가능성이 있지만, 링컨과 저희 딜러들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비에이터의 공식 판매 가격은 리저브 8,320만원, 블랙레이블 9,320만원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그랜드 투어링은 연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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