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SUV 세그먼트의 S-클래스’를 표방하는 3세대 완전변경 GLS를 출시했다.

신형 GL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독창성이 총망라된 프리미엄 7인승 플래그십 SUV로, 국내에는 지난 2016년 10월에 데뷔했다. 2019 뉴욕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3세대 GLS는 기존 모델 대비 더욱 강렬해진 외관과 최고 수준의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실내로 한층 진일보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뉴 GLS는 큰 차체에서 전달되는 당당한 존재감과 강인한 외관으로 고급스러움을 상징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럭셔리로 차별성을 지닌 모델”이라며, “SUV의 S클래스를 자처하는 만큼 모든 면에서 강점을 두루 갖춘 모델로,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도로 위 눈길을 사로잡는 웅장한 존재감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자랑하는 뉴 GLS는 도심과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빛나는 모던 럭셔리를 지향한다. 특히 외관은 감각적 순수미라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토대로 대범하고 거침없는 형태로 완성됐다.

전면은 수직 형태의 8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2개의 파워돔이 적용된 보닛이 자리 잡아 당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각각 112개의 LED가 적용됐으며, 주간과 야간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인상적인 외관은 차량 후면으로도 이어진다. 후방 도어부터 리어램프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라인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모던 럭셔리가 구현된 넓은 실내 공간

한층 넓어진 실내 공간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이 향상된 뉴 GLS의 3열에는 2개의 개별 좌석이 적용됐다. 또한 매끄러운 가죽 소재와 브랜드의 고유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트림 장식은 최고 수준의 실내를 보여준다.

센터 콘솔에는 오프로드 차량의 전형적인 특징인 2개의 손잡이가 위치하고 있으며, 스포크 디자인의 새로운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고급 가죽과 우드 소재로 만들어져 S클래스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우아함과 조작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기존 모델 대비 87mm 더 넓어진 2열 레그룸은 항공기 일등석과 같은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특히 컴포트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되어 뒷좌석 7인치 MBUX 태블릿과 도킹 스테이션을 통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을 포함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MBUX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카메라 기능이 포함된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이 추가되어 2열 탑승객들은 네트워크 테더링을 통해 웹 브라우저에 접속하거나 스크린에 내장된 스피커 또는 블루투스 헤드폰을 연결해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다.

전 좌석은 전자식으로 조절할 수 있고, 3열 좌석의 활용을 용이하게 하는 이지-엔트리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2인승 시트로 구성된 3열에는 별도의 USB 충전 포트가 마련됐다. 100L 늘어난 적재 공간은 최대 2,400L까지 활용할 수 있고, 버튼을 눌러 트렁크를 50mm 가량 낮출 수 있어 편의성도 높아졌다.

강력한 주행 성능의 최신 파워트레인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 뉴 GLS에는 강력한 성능을 비롯해 탁월한 효율성과 편안한 주행감각까지 겸비한 최신 파워트레인이 장착됐다. GLS 580 4MATIC에는 8기통 가솔린 엔진이, GLS 400 d 4MATIC에는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더해진 9G-TRONIC 자동변속기는 엔진 속도를 미세하게 줄이고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과 편안한 주행을 실현한다.

GLS 580 4MATIC은 국내 최초로 48V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가 결합된 새로운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과 9G-트로닉이 맞물려 최고출력 489마력, 최대토크 71.3kg.m를 발휘한다.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EQ 부스트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가 가속 시 내연 기관에 추가적으로 22마력과 25.5kg.m의 힘을 지원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5.3초이며,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된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9G-트로닉의 조합을 바탕으로 GLS 400 d 4MATIC은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71.3kg.m를 발휘한다. 또한 터보 래그를 줄이고 신속하고 역동적인 가속을 지원하는 2단 터보차저와 연료 소모량을 낮추고 배기가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캠트로닉 가변형 밸브 리프트 시스템이 포함됐다. 0-100km/h 가속까지 6.3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38km/h다.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하는 에어매틱 서스펜션

뉴 GLS는 운전 조건과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지능형 서스펜션인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ADS)이 적용된 에어매틱 서스펜션을 통해 주행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GLS 580 4MATIC에는 오프로드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오프로드 패키지는 저단 오프로드 기어 변속기와 가변적으로 구동 토크를 0~100%까지 배분할 수 있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결합된 것으로, 한층 개선된 주행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밖에 독창적인 오프로드 품질과 편안함, 정밀성 및 역동성을 종합한 가장 지능적인 서스펜션 기술인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어떤 도로 조건에서도 탁월한 승차감과 뛰어난 안정성을 보장하며, 롤링 현상과 충격까지 상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과 편의 기능

최신 버전의 MBUX는 12.3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직관적인 차량 제어와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뉴 GLS에는 가장 최신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부터 제동 및 출발까지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이 보다 개선된 것도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하차 경고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플러스 등이 포함됐고, GLS 580 4MATIC에는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지하여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가 추가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더 나아가 GLS 580 4MATIC에는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온도 조절 장치, 열선, 통풍, 마사지 시트, 조명, 오디오 시스템,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환경을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도 기본 적용되어 탁월한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주차 후 잠금 상태에서도 도난방지 패키지를 통해 차량을 지속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미 앱을 통해 도어나 트렁크가 강제로 열리거나 충격을 받았을 때, 경고를 받을 수 있다.

뉴 GLS의 판매 가격은 GLS 400 d 4MATIC 1억 3,860만원, GLS 580 4MATIC 1억 6,3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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