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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성화 봉송 릴레이 동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자동차는 11월 1일부터 101일간 진행되는 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에 동참해 320명의 주자와 함께 성화 봉송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전북현대 프로축구단 소속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 선수 등 현대자동차 그룹 소속 스포츠 스타를 비롯 방송·문화·경제계 등 다양한 인사로 192명의 주자를 구성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환경올림픽을 지향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화 봉송에 친환경 차량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활용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늘 오전 11시,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에서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과 시민들이 함께 직접 생산한 전기 에너지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을 충전해, 제주도의 첫 번째 성화를 전달하는 ‘친환경 성화 봉송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 특별 퍼포먼스는 제주도 성화 봉송 출발 지점에 페이브젠 무대를 설치하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무대 위에서 직접 발을 구르며 생산한 무공해 전기를 통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충전하는 이벤트다.


이렇게 충전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제주도 성화 봉송 첫 주자인 가수 김소혜양을 태우고 성화를 봉송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이 날 제주도 첫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남은 100일간 성화 봉송 주자들과 나란히 전국을 달리며 올림픽을 향한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시민들의 열정으로 충전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달리게 돼 큰 영광"이라며, "친환경 미래기술 개발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의지를 더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참가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우리 제주는 2030년 탄소제로 섬을 목표로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전기차를 100% 보급할 예정”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공해 없는 청정한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성화 봉송을 기획했다”고 참가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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