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가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룹에서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총괄인 안드레아스 벤트가 직접 방한해 그룹의 최근 현황과 향후 미래전략을 협력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안드레아스 벤트 총괄은 “한국 업체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다”고 전하며 “모든 협력사들은 높은 수준의 혁신성을 갖추고 있고 그룹과 미래 이동성을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업체들을 비롯해 BMW의 협력사들은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파트너로서 기술적 발전과 혁신에 대한 열정을 공유해 왔다.
BMW의 한국기업 부품 구매량이 2012년 7천만 유로에서 2018년 15억 유로로 증가한 사실을 언급하며 안드레아스 벤트 총괄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업체들은 미래 이동성, 특히 전기 이동성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부문에서 그룹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과 네트워크를 확장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에 앞서 BMW는 삼성 SDI와 5세대 배터리 셀을 위한 장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BMW는 오는 2021년부터 2031년까지 총 29억 유로에 이르는 배테리 셀을 구매할 방침이다.
한편, BMW는 국내에서 수입 제조사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세우고 BMW 드라이빙 센터, BMW 부품물류센터, BMW 코리아 미래재단,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 BMW R&D 센터 등 여러 시설 구축 등 지난 25년 동안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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