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가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니콜라스 피터 BMW 재무총괄과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이 참석해 한국 시장에 대한 BMW 그룹의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BMW 그룹은 한국에 위치한 R&D 센터 강화 및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R&D 센터는 13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 새로운 위치로 확장 이전해 제품 개발은 물론 시험 및 검사 등을 수행할 테스트 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배터리 셀 기술, 소재 연구, 전기 차량용 충전 기술 영역과 협력 대학도 점차 확장한다고 밝혔다.

BMW 그룹은 국내 대기업과의 파트너 관계를 강조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미래 모빌리티 선도 의지도 다졌다.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 텔레콤과는 차세대 내비게이션 계약을 체결해 이미 한국 내 BMW 차량에 대한 온라인 POI(Point of Interest) 데이터 및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 중이다. 삼성 SDI와는 29억 유로에 달하는 구매 계약을 체결해 2021년부터 10년간 베터리 셀을 공급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확장 공사를 통해 신설된 BMW 코리아 드라이빙 공간도 공개했다. 총 125억원을 투자해 기존 대비 25% 늘어난 50,022㎡의 면적이 추가됐으며, BMW 드라이빙 센터에는 새로운 원형코스, 오프로드 코스, 브랜드 체험 센터 및 전시장이 추가된다.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프리미엄 신차 딜리버리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특히, BWM 그룹은 전 세계에서 5시리즈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장 중 한곳인 한국 시장을 위해 2020년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뉴 5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모델과 순수 전기차,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미니 일렉트릭을 포함한 전기차 모델을 가까운 시일 내에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피터 노타 BMW 그룹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은 “이 모든 것들은 BMW 그룹이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난 3월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발표한 여러 활동들을 결정하고 실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국에 기울이는 노력은 하루하루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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