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이동성과 자율주행 기술의 결정체, BMW의 i넥스트가 극한의 기온에서 전반적인 차량 테스트를 진행하며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극권(The polar circle)의 추위 속에서 진행된 격렬한 테스트에 이어 BMW는 아프리카 남부 칼리하리 사막에서 최첨단 기술의 정점을 보여줄 모델을 시험 중이다. 

BMW는 i넥스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모래 웅덩이와 자갈 등 정비되지 않은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강행하며 브랜드의 인텔리전트 사륜시스템의 주행 안전성 향상을 포함해 모든 휴대전화의 배터리를 소모시키는 극심한 기후에서 고전압 배터리부터 전기 모터, 전자 장비까지 아우르는 통합 냉각 콘셉트 테스트도 진행했다.  

BMW는 극심한 고온, 태양 복사열, 먼지와 모래가 가득한 도로에서의 테스트는 어려움이 많지만 전기차의 기능의 안정성, 내구성, 신뢰도를 입증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고속 주행, 꽉 막힌 교통 정체, 극심한 추위와 더위, 눈길, 모래 자갈이 뒤섞인 오프로드에서 시험 주행을 통해 기후 및 노면 등 여러 상황에서의 차량 반응은 언제 어디서나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실현하는 데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던한 SAV(Sports Activity Vehicle)의 외관과 최신 혁신적 요소들이 반영된 i넥스트는 내년 BMW의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D-ACES’로 대변되는 그룹의 넘버원 넥스트 전략으로 일환으로 디자인(Design), 자율주행(Autonomous), 연결성(Connected), 전동화와 서비스(Electrified and Services) 부문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5세대 eDrive 기술이 적용돼 배터리 구동의 역동성과 효율성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BMW Press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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