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자동차는 환경부를 비롯해 여러 물류업체와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송 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 자동차 제조사 물류업체 등 민관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송파고 소재 동남권 물류단지에서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 MOU 체결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포함해 공영운 현대기아차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박근희 CJ 대한통운 대표이사,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이사 등 정부, 자동차 제조사, 물류업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 강화는 환경부의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지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현대 기아차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 및 적기 공급, 물류사 전기화물차 구매 전환 등이 주요 내용이다.
환경부는 이번 MOU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가 높아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기화물차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보조금 지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소형 전기화물차 포터2 일렉트릭과 봉고3 EV를 생산 판매하는 현대 기아차는 정부 및 국내 주요 물류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차량 보급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침체된 국내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국내 물류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물류업체 역시 향후 업무차량 교체 시 전기화물차로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토크/댓글19 개
0 / 300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