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영국 자동차 전문 잡지 ‘어니스트 존(Honest John)’이 발표한 ‘2020 어니스트 존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4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포르쉐, BMW, 메르세데츠-벤츠 등 세계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3년 연속 브랜드 만족도 평가 Top 5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어니스트 존은 자동차 소유주 1만 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는 차량 신뢰성을 비롯해 안락함, 연비, 실용성, 주행 성능 등을 여러 항목별로 진행됐으며, 쌍용차는 렉서스, 스코다, 재규어에 이어 종합순위 4위(88.5%)에 선정됐다. 특히 쌍용차는 신뢰성 부문에서 렉서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9.59점/10점)를 받았다.
쌍용차는 이러한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 결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확대를 위해 영국 현지 마케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쌍용차는 지난 3월 전 럭비 국가대표 출신 선수이자 현재 인기 요리사로 활약 중인 필 비커리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한 데 이어, 이달 초 영국을 대표하는 승마선수 알렉스 브래그를 후원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달에는 노스 웨일스 소방구조국에 렉스턴 스포츠를 업무용 차량로 공급하며 공공부문 및 특장차 분야에서도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티볼리 G1.2T를 유럽에서 론칭한 쌍용차는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위축된 시장 상황을 타개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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