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한 달 동안 신차로 등록된 승용차 총 14만 9,377대의 외형별, 차급별 현황을 확인해봤다.
외형별로는 세단이 45.2%, SUV가 42.9%의 비율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그랜저, 아반떼, K5, G80 등의 세단들이 호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세단이 SUV를 앞설 수 있었다. 이어서 해치백, RV, 픽업트럭, 왜건, 컨버터블, 쿠페 순서로 많은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했다. 차급별로는 중형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준대형, 준중형, 대형, 소형, 경형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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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별 세단 중에서는 그랜저가 1위, SUV 중에서는 쏘렌토가 1위를 차지했다. 해치백은 모닝, RV는 레이, 픽업트럭은 렉스턴 스포츠, 왜건은 V60, 컨버터블은 미니 컨버터블, 쿠페는 머스탱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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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급별 현황에서 중형 1위는 쏘렌토가 차지했으며 준대형과 준중형에서는 각각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그랜저와 아반떼가 1위에 올랐다. 이어서 대형은 팰리세이드, 소형은 셀토스, 경형은 모닝이 각 차급별 신차등록대수 1위 차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에도 쏘렌토와 K5의 영향으로 차급에서는 중형의 강세가 이어졌다. 소형 SUV 돌풍으로 한때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소형 차급의 비율은 7세대 아반떼 등장 이후 감소했으며, 그에 따라 외형에서 SUV의 비율도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8월은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이 본격적인 신차효과를 발휘해야 하는 시기지만, 디자인 논란으로 인해 쏘렌토를 넘어서지 못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따라서 SUV의 비율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반면 신형 카니발 출시로 RV와 대형 차급의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랜저와 아반떼 투톱이 버티고 있는 세단의 아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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