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송도 콤플렉스에서 브랜드 탄생 60주년 기념 파티를 개최했다. 올해로 60주년 맞아 ‘MINI 환갑잔치’를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1959년부터 이어져온 브랜드 역사, 미니 코리아의 지난 성과 그리고 브랜드가 나아갈 미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미니는 1959년 제2차 중동전쟁 이후 고유가를 타개하기 위한 극복방안에서 탄생했다. 브랜드의 창시자 알렉 이시고니스는 작은 차체와 넓은 실내 구현을 목표로 전륜구동 방식에 가로배치 직렬 엔진과 서스펜션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1965년에는 당시 최고의 레이싱카 제작자인 존 쿠퍼에 의해 당대 최고의 소형차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존 쿠퍼는 엔진 배기량을 997cc로 늘이고 트윈 카뷰레이터를 추가 장착하여 최고출력은 55마력, 최고속도는 130km/h까지 끌어올렸다. 한층 강력해진 성능을 바탕으로 몬테 카를로 랠리에서 세계 유수의 랠리카들을 따돌리고 연속 우승함으로써 당대 최고의 소형차로 명성을 떨쳤다.
소형차에 나오는 특출난 성능과 더불어 미니는 독특한 브랜드 정체성으로 디자이너 메리 콴트와 폴 스미스, 폴 매카트니, 데이비드 보위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며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동수단으로의 자동차를 넘어 시대정신을 이끄는 문화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미니는 지난 2005년 한국에 출시한 이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15년 동안 낫 노멀 캠페인, 겟 어웨이 서울 등과 같은 독특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차별화했으며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미니크’와 국내 최초의 차량 구독 서비스 ‘올 더 타임 MINI’를 선보이는 등 트렌드를 선도하며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미니는 이번 행사에서 개성과 경험을 소비하는 시장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 중심의 상호 소통을 중심으로 디지털화, 전기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추구를 미래 전략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이에 디지털 환경에 더욱 적합한 브랜드로 도약을 위해 고객의 관심사에 적합한 브랜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친환경차량에 대한 관심 증대로 미니 또한 2024년 이후부터는 국내 판매되는 전 라인업에 전기차가 도입된다. 2022년에는 ‘MINI 일렉트릭’을 국내에 선보이고 도심 생활에서지속 가능한 이동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니는 더 밝은 도시 생활을 위한 솔루션이라는 미션 아래 자동차를 넘어선 리빙, 패션 등 다양한 영역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여 브랜드만의 철학을 지속적으로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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