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브랜드를 대변할 새로운 CI를 공개하며 20년 넘게 사용해오던 브랜드 로고 교체 소식도 전했다. 아울러 새롭게 공개된 CI가 BMW는 물론 전기차 브랜드 BMW i와 고성능 디비전 BMW M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콘셉트 i4를 통해 선보인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새로운 로고다. 디지털 시대에 더욱 적합하고 현재의 비주얼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것이 BMW의 설명이다. 2차원적으로 단순해진 로고는 개방성과 투명성을 상징하며, BMW가 그동안 집중해오던 자동차를 넘어 앞으로의 기술과 연결성까지 포함하는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새로운 로고와 함께 디지털화로 인한 기회와 도전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여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보다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화해 개방성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옌스 티머 BMW 브랜드 수석 부사장은 “BMW는 릴레이션십 브랜드(Relationship Brand)로 변화하고 있기에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로고는 개방성과 투명성을 의미한다”며 “더욱 투명해진 새로운 로고는 고객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브랜드의 디지털화를 향한 도전과 기회에 대응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옌스 티머 수석 부사장은 “그래픽적 유연함을 바탕으로 앞으로 BMW가 선보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터치 포인트로 활용될 새로운 로고는 미래 모빌리티와 운전의 즐거움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공식적으로 발표된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오는 2021년 5월까지 교체 시기를 거쳐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국제 전시회 및 행사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로고는 미디어 브랜딩의 재수립을 의미하지만 현재 생산되고 있는 차종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BMW Press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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