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코리아는 4일, 렉서스 브랜드 포럼을 개최하고 플래그쉽 쿠페 LC를 공개했다.
렉서스를 새로운 장으로 이끄는 플래그쉽 쿠페로 탄생한 LC는 2012년 북미국제오토쇼에 출품했던 컨셉트카 LF-LC를 양산화한 모델이다. 새로운 FR 플랫폼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실현했으며, 프런트 미드십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한 저중심 설계와 고강성 차체, 신개발 멀티링크 서스펜션, 카본 소재를 활용한 경량화 등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에는 렉서스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 ‘브레이브 디자인’을 도입해 다이내믹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담았다. 렉서스의 상징인 전면 스핀들 그릴부터 측면의 플로팅 필러, 카본 루프, 와이드한 후면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쿠페’임을 강조했다.
또한, 렉서스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 초소형 3-BEAM LED, 플러쉬 타입 도어핸들, 인피니티 미러가 적용된 후면 테일램프 등을 통해 렉서스 중에서도 가장 앞서나가는 렉서스의 디자인을 표현한다.
실내의 뛰어난 마감 품질은 장인의 수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앰비언트 일루미네이션, 도어 트림 드레이프 장식, 10.3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운전자에 대한 환대를 표현했으며, 렉서스를 의미하는 L자 패턴을 곳곳에 배치하고 전체 표면에 2단계 열선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과 흡입 방식의 통풍 기능이 적용된 알칸타라 소재 스포츠 시트를 적용했다. 아울러 13개의 스피커가 최상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도 제공된다.
LC500 모델은 5.0리터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77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하며, 새롭게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를 렉서스 브랜드 최초로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LC500h는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유단기어가 조합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359마력의 시스템 총 출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자동변속기에 준하는 수동변속이 가능한 무단변속기를 채용했다.
첨단 안전 사양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는 충돌 방지 지원 시스템(PCS),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 유지 어시스트(LKA), 오토매틱 하이빔(AHB)의 네가지 기능을 하나의 패키지로 탑재하여 주행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렉서스 인터네셔널 사토 코지 수석 엔지니어는 “‘보다 예리하고, 보다 우아한 주행’을 목표로 설계된 NEW LC500h, NEW LC500를 통해 ‘렉서스다운 퍼포먼스 주행’을 많은 분들이 느껴보셨으면 한다. 타쿠미(장인)가 만든 렉서스의 작품인 NEW LC는 달리는 즐거움과, 소유하는 즐거움이라는 ‘경험’을 선사하고, 궁극적으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한 ‘감동’을 드릴 수 있을 것 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렉서스 LC는 전량 일본 모토마치 공장의 LC 전용 라인에서 생산되며,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LC500 1억 7,00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LC500h 1억 8,000만원이다. LC500은 판매를 시작했으며, LC500h의 판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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