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1만 5,176대로 전월 대비 35.5%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5.6% 증가했다. 매년 그래왔듯 연말에 각종 프로모션을 앞세워 전력을 다했던 각 브랜드들이 새해를 맞아 다소 숨고르기를 하면서 전월 대비로는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상승한 추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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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수입차 1위 차종은 BMW 5시리즈다. 지난해에는 E클래스의 10년 연속 베스트셀링카 등극을 막아서지 못했지만, 올해는 5시리즈가 E클래스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2위는 전월보다 신차등록대수가 3천대 이상 감소한 E클래스이며, 3위는 벤츠 SUV 라인업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GLC가 차지했다. 소리 없이 꾸준한 렉서스 ES는 4위라는 높은 순위에 올랐다. 그 외에는 볼보 XC60이 이름을 올린 8위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순위에 BMW의 차종들이 포진했다.
5위 X5, 6위 X3, 7위 7시리즈, 9위 X7, 10위 3시리즈 등 BMW의 쟁쟁한 차종들은 뛰어난 상품성과 매력적인 프로모션 등을 바탕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10위권 밖에서는 벤츠 GLE가 11위, BMW X6가 12위, 벤츠 G클래스가 13위를 차지하며 값비싸고 덩치 큰 SUV들에 대한 수요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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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수입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BMW(39.3%), 벤츠(25.0%), 렉서스(7.4%), 볼보(6.8%), 포르쉐(4.3%) 순서다. 지난해에도 벤츠를 제치고 2년 연속 수입차 브랜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던 BMW는 새해에도 기세를 이어갔고, 렉서스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들은 전월 대비 신차등록대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1월의 브랜드 점유율 순위에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
지난해의 부진을 뒤로하고 2025년을 맞이한 각 브랜드들의 본격적인 진검승부는 2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테슬라도 다시 소용돌이를 일으킬 전망이다. 올해도 BMW와 벤츠의 양강 구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어떤 브랜드와 차종들이 두각을 나타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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