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코리아는 21일, 4세대 신형 랭글러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프의 근원인 랭글러는 전통에 충실한 디자인과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으로 77년 동안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왔다. 11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거듭난 4세대 신형 랭글러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미하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장착했으며, 온로드 및 오프로드 주행성능 강화, 첨단 안전 기술 적용 등으로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형 랭글러의 외관은 전통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공기역학을 고려해 뒤쪽으로 살짝 꺾인 7슬롯 그릴, 앞쪽 펜더에 자리 잡은 방향지시등과 주간주행등, 모래시계 형태가 가미된 리어램프, 더 넓어진 차폭과 낮아진 벨트라인, 확장된 윈도우 등으로 현대적인 세련미와 강인한 매력을 더했다. 아울러 하드톱과 소프트톱은 더욱 간편하게 오픈이 가능해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한다.
실내는 알루미늄 장식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과 와이드한 공간감이 구현된 수평형 대시보드, 아날로그적 감성을 탈피한 계기판까지 전반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게 세련된 모습으로 변했다. 이전의 수동형 공조버튼도 개선되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편의장비로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음성명령 기능을 포함한 차세대 유커넥트 시스템이 적용됐고, 루비콘과 사하라 모델에는 엠비언트 LED 실내 조명, 키리스 엔터 앤 고 스마트키 시스템, 앞좌석 열선 시트와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차세대 유커넥트 8.4인치 터치스크린 등이 제공된다. 사하라 모델에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 프리미엄 가죽 베젤, 9개 스피커의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추가로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6기통 엔진을 뛰어넘는 272마력의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개선된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아울러 75가지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기술을 탑재해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장거리 온로드 주행에서도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FCA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올 뉴 랭글러를 출시하는 오늘은 한국 내 지프에게 역사적인 날”이라며 “완전히 새로워진 올 뉴 랭글러는 헤리티지에 충실한 아이코닉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독보적인 오프로드 능력,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 그리고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남성과 오프로더 뿐만 아니라 여성과 데일리 차량 오너들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형 랭글러는 국내에 스포츠, 루비콘, 루비콘 하이, 사하라 등 4도어 가솔린 모델 4종으로 먼저 출시됐으며, 판매 가격은 4,940만원~6,1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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