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3세대로 진화한 콜로라도는 터프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정통 사륜구동 시스템과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및 SUV 수준의 편안한 주행감각 등으로 상품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판매 가격이 이례적으로 2,500만원 가량 인상됐다.
완전변경 모델의 외관 전면부는 거대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이어져 강렬한 인상을 주며, 굵직한 캐릭터라인으로 강조된 보닛과 범퍼 디자인으로 정통 오프로더의 터프한 매력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LED 주간주행등, LED 전방안개등, LED 테일램프 등 곳곳에 LED 램프를 아낌없이 배치해 존재감을 과시한다.
측면의 앞뒤 펜더는 직선으로 그려낸 근육질의 바디라인을 통해 높은 전고를 지녔음에도 역동적인 프로파일을 보여준다. 후면 테일게이트에는 쉐보레 픽업트럭의 전통인 좌우로 길게 쉐보레 레터링을 새겨 넣어 100년 넘게 이어온 픽업 헤리티지를 표현했다.
실내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다양한 소재 적용을 통해 첨단의 느낌과 고급감을 모두 만족시켰다. 중앙에 위치한 11.3인치 컬러 터치스크린과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이어진 운전자 중심의 구성으로, 다양한 설정을 제공해 운전 중 오너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며, 젯블랙 아드레날린 레드 포인트 인테리어가 적용되어 전면 송풍구와 센터페시아, 센터콘솔 박스, 천연가죽 시트 등 주요 부위에 레드 컬러의 스티치가 들어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멋을 완성했다.
새롭게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동급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실버라도에 먼저 적용되어 성능을 입증한 2.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4kg.m를 발휘하여 기존 3.6리터 자연흡기 엔진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변속기는 2세대 8단 자동변속기가 부드러운 변속감과 빠른 다운시프트를 제공하고 운전 상황에 따라 안락함과 스포티함을 모두 느낄 수 있다. 특히 온로드 상황에서 촘촘한 변속감으로 SUV 못지않은 편안한 주행 감성을 선보이며, 저속으로 이동하는 오프로드 상황에서도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본 탑재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뒷받침한다. 오프로드 주행에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적용되어 좌우 트랙션 차이가 심할 경우 차동기어를 잠그는 록업 기능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노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 기본 주행 모드를 포함해 오프로드, 험지, 견인/운반 등 총 4가지 모드가 제공되며, 기어 노브 좌측에 위치한 다이얼을 통해 모드를 상시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주행 중 G포스, 피치/롤 등을 표시해주는 오프로드 퍼포먼스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운전의 재미를 배가했다.
신형 콜로라도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에 어울리는 뛰어난 트레일러링 퍼포먼스와 픽업 특화 옵션도 보유했다.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며 3,492kg의 최대 견인력을 통해 대형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도 어렵지 않게 견인할 수 있다.
여기에 스웨이 콘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타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이 주행 중 트레일러의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고속주행 시 도로의 요철이나 와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트레일러의 스웨이 현상을 미연에 방지한다. 그 외에도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과 히치뷰 모니터를 통해 트레일러의 결착 편의성을 높였으며, 트레일러의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해 트레일러의 무게에 상관없이 브레이크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윤명옥 전무는 “쉐보레 콜로라도는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와 상품성으로 오랜 기간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아 온 중형 아메리칸 픽업트럭의 아이콘”이라면서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올 뉴 콜로라도는 비교 불가한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의 뛰어난 주행성능과 온로드 도심주행의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정통 아메리칸 프리미엄 픽업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모델로, 일상생활과 레저활동을 동시에 즐기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형 콜로라도는 Z71 단일 등급으로 출시됐으며 판매 가격은 7,27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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