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영국 자동차소유주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만족도 조사에서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들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영국 자동차 전문 온라인 사이트 ‘어니스트 존’이 최근 발표한 2017 어니스트 존 만족도 평가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브랜드 부문에서 렉서스, 재규어, 스코다,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들과의 비교 평가에서 만족도 점수 89.13점을 기록, 3위에 선정됐다.
자동차 소유주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전반적인 만족도는 물론 차량신뢰성, 생산품질, 연비, 차량관리 및 수리, 안락함, 실용성, 안전도, 운전용이성 등을 항목별로 평가했다.
어니스트 존은 쌍용자동차가 다른 글로벌 브랜드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티볼리를 비롯한 경쟁력 높은 제품들의 성공적인 론칭과 업계 최고 수준의 워런티 등이 시장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차급별 평가에서는 코란도 C가 최고의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주행성능, 넓은 실내 공간, 안락함, 실용성, 운전용이성, 안전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총점 90.08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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