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자사의 차세대 플래그십 대형 SUV X7을 공개했다. X7은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BWW X7 i퍼포먼스 컨셉트카로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X7의 차체는 전장 5,151mm, 전폭 2,000mm, 전고 1,805mm, 휠베이스 3,105mm로 X5보다 전장은 229mm 더 길고, 전폭은 255mm 더 높아 한층 당당한 외관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전면은 레이저라이트 기능이 적용된 트윈 LED 헤드램프와 상하로 확장된 대형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으며, 한층 낮아진 공기흡입구가 눈에 띈다. 리어램프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BMW 특유의 날카로운 이미지를 배가시킨다.
후면은 크롬의 가로바를 통해 좌우 리어램프를 연결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범퍼 하단부에는 일체형 머플러팁이 자리 잡았다. 휠은 20인치가 기본 장착되며, 21인치와 22인치 휠도 제공된다.
X7의 시트 배열은 2+3+2 구성으로 기본 7인승이며, 옵션으로 6인승 구성도 선택 가능하다. 실내 공조장치는 각 좌석에서 개별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고, 모든 시트에는 열선 기능이 기본 장착된다.
운전자를 위한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은 기본 제공되며, 12.3인치 라이브 콕핏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터치스크린 모니터 등은 최신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3세대로 진화했으며, 그 외에도 쿨링과 히팅 기능이 적용된 컵홀더와 6가지 컬러의 엠비언트 라이팅 실내조명, 20개 스피커의 B&W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3열 천장에 별도로 적용된 선루프는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시킨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26리터에서 2·3열 폴딩 시 최대 2,120리터까지 확장되고, 에어서스펜션으로 차고를 40mm 낮추면 보다 수월하게 짐을 적재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6기통 이상의 최신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모두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결합되고 상시사륜구동 시스템 xDrive가 적용된다. 판매될 모델은 xDrive 40i, xDrive 50i, xDrive 30d, xDrive M50d 등이다.
X7에는 별도의 오프로드 패키지도 마련됐다. 에어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되고 xDrive 시스템과 변속기, 가속 페달 반응 등을 제어해 눈길, 모래, 자갈, 산길 등 4가지 환경에 최적화된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전면 하단에는 언더가드도 장착된다.
그 외에도 서라운드 뷰와 3D 뷰를 제공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교통 정보를 반영하는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사각지대 감지, 차선이탈 경고, 후방충돌 경고, 보행자 경고 등을 포함한 주행 보조 및 안전장비들이 대거 적용됐다.
BMW SUV 라인업의 새로운 기함 X7은 2019년 1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X7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디스커버리, 메르세데스-벤츠 GLS, 아우디 Q7, 렉서스 LX,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의 대형 SUV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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