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서 소형 SUV 셀토스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아울러 EV 콘셉트카 하바니로를 전시해 기아차가 선보일 전기차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2020년 1분기 북미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인 셀토스는 롱후드 스타일과 결합된 넓은 그릴에 더해진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 라인이 강조된 외관 디자인에 정교한 인테리어가 더해져 하이클래스 소형 SUV의 면모를 보여준다. 

셀토스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첨단 안전 사양과 블루투스 기기 2대 동시 연결이 가능한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 보스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폰 고속 무선 충전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셀토스와 함께 전시된 하바니로는 지난 2019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콘셉트카로 V자 형태의 주간주행등, 레드 컬러의 C필러, 라바 레드 컬러의 내부 인테리어 등 트렌디한 디자인에 플러시 도어 핸들과 버터플라이 윙 도어 등 미래지향적인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하바니로는 트윈 전기 모터를 탑재해 한번 충전으로 약 482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또한 e-4WD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돼 도심과 오프로드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밖에 하바니로는 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승객의 건강 및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 적용으로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기반으로 자동차가 차량 내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실내 공간을 최적화한다. 

한편, 이번 LA 오토쇼에서 기아차는 메인 전시존과 친환경 전시존 등 약 768평의 전시공간에서 리오(프라이드), 옵티마(K5), 스팅어, 쏘울, 니로 HEV, 쏘렌토,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총 2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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