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0)에서 ‘BMW i Interaction EASE’, ‘제로G 라운저(ZeroG Lounger)’, ‘BMW i3 어반 스위트(BMW i3 Urban Suite)’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해시태그 #ChangeYourPerception으로 요약되는 BMW의 CES 2020 참가는 미래 모빌리티의 필수 요소를 이해하고 구현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그룹의 확고한 믿음과 맞닿아있다.
BMW i Interaction EASE
자율주행은 이번 CES 2020의 가장 중요한 테마로 BMW 그룹은 이에 그룹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자율주행이 일상이 되는 미래를 엿볼 수 있는 BMW I Interaction EASE를 공개했다. 탑승자와 차량 간의 인간적인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BMW i Interaction EASE는 디자인웍스(Designworks)와 협업으로 탄생했다.
다소 추상적이면서 순수한 외관과 달리 탑승자를 에워싸는 듯한 실내는 기하적인 구조로 설계된 BMW i Interaction EASE는 최상의 재료와 최첨단의 기술이 투영된 프리미엄 리빙 스페이스다. 음성 지원이 가능한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트, 새로운 제스처 컨트롤과 함께 탑승자의 요구에 반응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과 기계의 감정적 유대 관계를 강화시키는 솔루션으로 2021년 중반 데뷔를 앞둔 iNEXT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BMW 그룹 디자인 수석 부사장은 “BMW i Interaction EASE는 자율주행이 상용화된 미래에서의 모빌리티 모습을 구현한다”며 “호화스럽지만 보다 인간적이며 직관적인 BMW i Interaction EASE를 통해 탑승자들은 색다른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BMW X7 제로G 라운저
BMW 그룹은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로G 라운저가 적용된 X7도 함께 선보였다. CES 2020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X7 제로G 라운저는 40도에서 60도까지 젖혀지는 리클라이너로 헤드라이너에 설치된 스크린에 구현되는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주행 중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벨트는 좌석에 통합돼 좌석 포지션에 따라 조정된다.
새롭고 혁신적인 안전 사양으로 필요한 안전 기준을 모두 충족한 X7 제로G 라운저는 추후 콘셉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형태로 상용화돼 도로 위 새로운 방식의 휴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BMW i3 어반 스위트
2013년 출시 이후 전기차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지속가능성한 모빌리티로서 실용성과 내구성을 입증한 i3의 새로운 모델도 공개됐다. 마치 부티크 호텔을 연상시키는 실내는 안락한 분위기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거나 느긋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한 i3 어반 스위트는 재료와 생산 과정은 물론 무배출 시스템을 완벽히 구현하며 지속가능성을 실현했다. 더욱 커지고 편안해진 좌석과 풋레스트, 테이블, 옷걸이, 헤드라이너에 설치된 스크린 등 i3 어반 스위트는 탑승자의 쾌적하고 편안한 경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밖에 BMW 그룹은 i3 어반 스위트 모델을 통해 탑승자와 차량 간의 끊김 없는 연결성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호출하고 탑승지와 목적지를 정할 수 있고 차량 안에서 스마트폰 연결뿐만 아니라 미러링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콘텐츠를 스크린에 옮길 수도 있다. 더불어 아마존이 선보인 인공지능 음성비서 알렉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온디맨드 형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아마존 파이어 TV도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 / BMW PressClub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토크/댓글4 개
0 / 300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