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2020 브뤼셀 모터쇼’와 ‘2020 비엔나 오토쇼’에 연이어 참가하며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0일부터 1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0 브뤼셀 모터쇼에서 쌍용차는 티볼리, 코란도,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14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2020 비엔나 오토쇼에 참가해 차량들을 전시하는 한편 현지 딜러들을 초청해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쌍용차는 브뤼셀 모터쇼에서 코란도 CNG(압축 천연 가스)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 코란도 CNG는 CNG와 가솔린을 모두 연료로 사용하는 바이 퓨엘(bi-fuel) 타입의 친환경 차량으로 코란도 가솔린 모델에 적용해 올해 1분기 중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 회복이 시급한 만큼 쌍용차는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등 유럽 현지의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최근 독일 대리점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소속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스폰서십을 연장했고 스포츠 1 채널의 프로그램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신년 TV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달 영국 사륜구동 전문지 ‘4X’4의 ‘2020 올해의 픽업’에 선정된 데 이어 이달 자동차 전문지 ‘왓 카(What Car)’가 발표한 ‘2020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0)’ 부문에도 ‘최고의 픽업(28,000파운드 이하)’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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