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브랜드 기술 혁신의 결과물인 3.5리터 에코부스트 트윈 터보 V6를 장착해 660마력으로 엔진 출력을 높이고 냉각 성능을 향상시킨 ‘2020 포드 GT 슈퍼카’를 공개했다. 포드 GT는 올해 출시 예정이다.
에드 크렌즈 포드 퍼포먼스 수석 프로그램 엔지니어는 "포드 GT는 꾸준히 퍼포먼스의 정점이었던 모델"이라며 "GT는 기술 혁신이 반영된 모델로 1966년 르망에서 오늘 날까지 이어지는 포드의 신념을 상징하며 레이싱에 대한 열정도 담았다”고 말했다.
2017-2019 GT 슈퍼카와 비교해 출력이 증가한 포드 GT의 에코부스트 엔진은 토크 밴드가 더 넓어졌고, 엔진 캘리브레이션 및 갤러리 냉각 피스톤이 개선돼 점화 코일의 에너지가 더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롭게 설계된 에어 덕트와 추가 엔진 냉각으로 공기 역학적 요소를 고려하며 기존 모델보다 진화했다. 특히 대형 인터쿨러는 트랙 위 발생하는 격렬한 고온 세션에서 최고 출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설계 및 탑재됐다.
더불어 포드 GT는 새로운 아크라포비치 티타늄 배기장치를 표준 장비로 도입해 에코부스트 엔진의 깊은 사운드를 발생시키며 이전 배기장치에 비해 약 4kg 가량 가벼워졌다. 또한 본체가 경량 탄소 섬유로 이루어진 포드 GT는 포드가 새롭게 선보인 리퀴드 카본 기술이 적용돼, 도장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독특한 색상을 보여준다.
이밖에 포드는 1968-1969 르망 레이싱 우승의 주역인 GT40을 기념하며 파란색 및 주황색과 함께 검정색을 입힌 새로운 디자인도 특별히 추가해 모델의 헤리티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드는 지난 8일 막을 내린 킹 오브 더 해머즈에서 야생마를 뜻하는 차명의 SUV 브롱코가 대회 공식 차량의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험준한 대회로 알려진 킹 오브 더 해머즈는 암석으로 이루어진 사막에서 펼쳐지는 오프로드 레이싱으로, 매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존슨 밸리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모습으로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둔 브롱코는 고성능 오프로드 픽업트럭 F-150 랩터와 슈퍼 듀티 트레머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사진 / Ford Media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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