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폭스바겐과 함께 아르고(Argo) AI의 자율 주행 기술 개발에 투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아르고 AI 자율 주행 기술은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최초의 자율 주행 상용화 계획으로 거듭나게 됐다. 양사는 지난해 7월 자율 주행 기술 관련 공동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는 2023년까지 4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자율 주행 기술 상용화에 힘써온 포드는 폭스바겐의 참여로 아르고 AI 기술 개발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이에 포드는 절감한 비용을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비롯해 소프트웨어와 상용차 개발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자율 주행 기술이 상용화가 미래 도심에 효율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 포드는 독자적이고 자체적인 자율 주행 서비스 구축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포드는 폭스바겐뿐만 아니라 차량용 에어 필터를 최초로 개발한 프로이덴버그와 손잡고 미세한 알레르기성 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에어 필터 공급도 시작했다. 포드 마이크론에어 프로텍트 필터는 특수 활동층과 활성탄소자를 통해 유해 세균부터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박테리아, 효모, 곰팡이, 바이러스까지 차단한다.
머리카락 굵기의 1/1000 정도인 0.05마이크론 크기의 입자까지 차단할 수 있는 포드 마이크론 프로텍트 필터는 현재 유럽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포커스를 비롯해 쿠가, 몬데오, S-MAX, 갤럭시 등 일부 모델에 장착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 장착 가능한 차종이 피에스타부터 퓨마, 트랜짓 쿠리어, 투르니오 쿠리어까지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Ford Media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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