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BMW는 오는 3월 개최되는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M340d XDrive 세단과 M340d XDrive 투어링 모델을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전동화 차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BMW는 지난 2016년 넘버원 넥스트 전략을 발표하며 전동화를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분야로 꼽았다. 특히 Design(디자인), Autonomous(자율 주행), Connected(연결성), Electrified(전동화), Services/Shared(서비스/공유)로 대변되는 ‘D-ACES’의 혁신을 침체기를 맞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모빌리티의 선구자로서 전 세계에서 약 50만대의 전동화 차량을 고객들에게 인도한 BMW는 미니를 포함해 지난해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총 14만 5,815대를 판매했다. 올해 초 발표된 IHS 마킷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에서 BMW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4%였다. 유럽에서의 점유율은 14%였고, 전 세계에서는 7%로 나타났다.
Power of Choice
최신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및 배터리 eDrive 기술이 적용되는 브랜드 SAV(Sports Activity Vehicle) iX3의 출시에 맞춰 BMW는 전 세계에서 파워트레인 선택의 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는 3시리즈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지속가능성은 물론 고다양한 개인적 욕구와 취향까지 충족시키고자 한다. 투어링 모델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는 3시리즈 투어링은 다양한 모델과 파워트레인을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BMW의 미래 전략 방향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Plug-in Hybrid
330e의 성공적인 데뷔에 따라 3시리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해 다양하고 풍부한 포트폴리오를 갖출 전망이다.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0년 여름 이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에 더해진 전기 구동 모터를 포함해 eDrive 기술로 효율성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운전의 즐거움까지 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lectric Sound
지난해 11월 BMW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음악가 한즈 짐머(사진 오른쪽)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BMW IconicSounds Electric’의 명칭 아래 선구적인 사운드를 개발해오고 있다. 특히 전동화 차량의 사운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 7월 BMW 사운드 디자이너 렌조 비탈레(사진 왼쪽)와 한스 짐머가 공동으로 작업한 스타트/스탑 사운드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BMW Press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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