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유럽법인은 내달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 무대를 가질 3세대 i30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i30는 해치백, 패스트백 그리고 왜건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4년 만에 부분 변경을 거친 i30는 새로운 디자인을 입어 더 매끈한 외관을 자랑하며 첨단 기술 탑재로 연결성이 향상됐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옵션도 추가돼 효율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일반 모델 대비 더욱 다이내믹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는 i30의 N 라인도 확대된다.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i30 왜건 모델에도 N 라인 트림이 적용되며 올 하반기 실체가 밝혀질 것으로 예측된다. 해치백과 패스트백 모델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N 브랜드에서 영감을 받은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된다.
강인하면서도 매끈한 외관을 보여주는 i30의 전면은 좌우로 더 넓어지고 3D 패턴이 두드러지는 그릴로 모던하면서도 더 날렵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얇아진 헤드램프 속 V 형태로 설계된 LED 주간 주행등은 외관의 세련됨을 더한다.
공기역학 요소를 고려해 새롭게 개발된 후면 범퍼의 LED 리어램프도 전면과 대칭을 이루는 V 형태의 라이트 이펙트를 통해 외관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i30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16~17인치 다이아몬드 컷 휠이 장착된다. 다크 나이트, 실키 브론즈, 선셋 레드가 외관 디자인 색상으로 새롭게 추가됐다.
i30의 N 라인에는 일반 모델 대비 더 넓어진 전면 중앙 그릴과 새로운 헤드램프가 장착된다. 제트기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전면 하단 범퍼의 크기가 증가하면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 또한 더욱 커진 디퓨저 장착으로 N 라인의 특성이 강화돼 더욱 역동적으로 변모한다. 또한 17~18인치 휠 디자인이 적용돼 정지한 상태에서도 스포티함을 느낄 수 있다.
새롭게 설치된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내비게이션 터치스크린은 최첨단의 연결성을 실현한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는 물론 무선 스마트폰 미러링도 지원할 예정이다. 모델 최초로 현대 블루링크의 모든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유럽에서 i30 구매 시 내비게이션을 선택한 고객들에게는 블루링크 서비스와 현대 라이브 서비스를 5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회사 톰톰(TomTom)에서 제공받는 실시간 교통 현황, 주요소, 주차장, 과속 단속 카메라, 날씨 등을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블루링크는 차량 위치, 원격 조정, 도난 방지, 차량 유지를 위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후방 충돌 방지 기능이 추가된 현대 스마트센스 적용으로 안전성도 높였다.
이밖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새로운 파워트레인도 선보인다. 120마력 1.0리터 T-GDi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최초로 6단 지능형 수단 변속기(iMT)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1.6리터 디젤 엔진의 경우 6단 iMT 혹은 7단 DCT가 결합될 것으로 보이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본으로 탑재된다. 최상위 모델인 1.5리터 T-GDi 엔진도 6단 iMT 혹은 7단 DCT와 맞물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으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마케팅 제품 담당 부사장은 “고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인 결과 C 세그먼트에서 최첨단의 연결성과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을 갖춘 보다 안전하고 의지할 수 있는 모델에 대한 수요를 파악했다”며 “새로운 i30는 매력적인 가격과 함께 고객들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사진 / Hyundai News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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