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그룹은 웨이모(Waymo)와 레벨4(L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량호출 서비스 전용으로 개발된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에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웨이모는 구글의 자율주행 사업 자회사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 부문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웨이모는 볼보자동차그룹의 L4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독점적 파트너로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
헨릭 그린 볼보자동차그룹 최고 기술 책임자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안전성을 높이고, 우리들의 생활부터 업무와 여행하는 방식까지 모두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웨이모와의 파트너십은 볼보에 있어 새롭고 흥미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가장 먼저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를 차량호출 서비스를 위한 전기차 플랫폼에 통합하는 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애덤 프로스트 웨이모 최고 자동차 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경쟁이 치열한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한다”며, “앞으로 수년 내에 웨이모 드라이버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볼보자동차그룹은 지속 가능하면서 안전한 이동성의 자유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 아래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운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볼보자동차그룹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중국 청두 공장을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운영하는 등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Volvo Car USA News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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