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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개월, 기아 셀토스 성적표 분석



소형 SUV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기아 셀토스가 출시 3개월을 맞았다. 준중형 SUV를 위협할 정도의 크기와 상품성으로 무장한 셀토스는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단숨에 소형 SUV 시장을 장악했다. 셀토스의 각종 신차등록 현황을 통해 출시 초반 성적표를 확인해봤다.



먼저 셀토스 출시 3개월 동안의 월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7월 18일에 출시된 셀토스는 보름도 안 되는 기간에 2천대 이상의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하더니 8월에는 5,469대, 9월에는 7,016대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7천대를 넘어선 9월에는 국내 전체 승용차 신차등록순위 3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현대 코나가 기록했던 5,428대를 훌쩍 뛰어넘어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어서 셀토스를 선택한 개인 소비자들의 성별 및 연령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성별 비율은 남성 65.9%, 여성 34.1%로 같은 기간 전체 승용차 성별 비율 69.3%, 30.7%와 비교해 여성 소비자 비율이 다소 높았다. 여성 소비자 비율이 가장 높은 소형 SUV는 쌍용 티볼리로 63.3%에 달하지만, 비율이 아닌 대수로는 셀토스를 선택한 여성의 숫자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소비자가 가장 많았지만 60대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특정 연령대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대부분의 차종들과 다르게 셀토스는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다음은 출시 3개월 동안의 사용연료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가솔린 모델이 81.7%, 디젤 모델 18.3%로 가솔린 모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도로 위의 셀토스 10대 중 8대는 가솔린 모델인 셈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유류비가 적게 드는 디젤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초기비용이 저렴하고 정숙성이 우수한 가솔린 모델을 선호한 것이다.



셀토스의 구동방식별 신차등록 현황도 집계했다. 전륜구동 모델이 88.8%, 사륜구동 모델이 11.2%로 큰 격차를 보였다. 소형 SUV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일상적인 도심주행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사륜구동 시스템을 추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은 셀토스의 등급별 신차등록대수다. 특이점은 가솔린과 디젤 모델 모두 최상위 등급인 노블레스가 월등히 많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국산차들은 중간 등급의 판매 비율이 가장 높지만, 셀토스는 준중형 SUV나 중형 세단을 고민하던 소비자들까지 끌어들였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아도 옵션이 풍부한 상위 등급을 선호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아 셀토스의 출시 초반 성적을 살펴본 결과, 소형 SUV 시장을 평정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굉장한 두각을 나타냈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주로 가솔린 전륜구동 모델을 선택했고 중간 등급보다 최상위 등급의 인기가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2019년 가장 성공적인 신차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은 셀토스는 향후 신차효과가 사라지더라도 소형 SUV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할 전망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토크/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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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m7***
셀토스는 진짜 차급브레이커
2019-12-02 10:37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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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ki*****
셀토스 때문에 베뉴가 더 안팔리는 거같네요.
2019-11-25 17:51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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