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한 달 동안 신차로 등록된 승용차 14만 2,203대의 외형별, 차급별 현황을 확인해봤다.
외형에서는 세단의 신차등록대수가 가장 많았고, 11월에 세단을 제쳤던 SUV는 다시 한걸음 물러났다. 이어서 해치백, RV, 픽업트럭, 컨버터블, 쿠페, 왜건 순서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차급별로는 중형의 비율이 33.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준중형, 준대형, 소형, 대형, 경형 순서로 신차등록을 마쳤다.
외형별 세단 중에서는 부분변경 모델로 거듭나며 날개를 단 그랜저가 가장 많았다. SUV에서는 QM6가 싼타페를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밖에 해치백은 모닝, RV는 카니발, 픽업트럭은 렉스턴 스포츠, 컨버터블은 E클래스 카브리올레, 쿠페는 머스탱, 왜건은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차급별 현황에서 중형 1위는 쏘나타가 차지했다. 준중형은 아반떼, 준대형은 그랜저, 소형은 셀토스, 대형은 카니발, 경형은 모닝이 각 차급별 신차등록대수 1위 차종으로 집계됐다. 11월에는 셀토스의 활약으로 소형이 준대형보다 많았지만, 12월에는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의 등장이 준대형의 대수를 끌어올렸다.
12월의 외형별, 차급별 현황에서는 QM6가 SUV 1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한동안 엎치락뒤치락했던 세단과 SUV의 힘겨루기는 부분변경을 거친 그랜저와 3세대 신형 K5의 등장으로 인해 세단 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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